안녕하세요
전 육년전 결혼을 앞두고 괜시리 눈밑에 지방이 볼록하게 나온것이 눈에거슬려 정리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한 세군데? 투어를 다녔어요
얼마지나지도 않았는데 어디어디 다녔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네요
기억에 남는건 제안하는 시술법이 완전 달랐다는거
한군데는 필러를 넣어야한다
다른곳운 지방을 빼야한다
였어요
그땐 제가 더 납득가는 쪽으로 선택해서
빼는걸 했어요
당시엔 사실 다크서클이 더 심해진둣했지만
볼록주머니는 사라져서 그냥저냥 만족했죠
그때 함께한
애교필러는 진짜 별로였어요 ㅋㅋㅋ
나랑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성형외과는 미적감각 시험도 봐야하는거 나닌가 싶었어요)
암튼 햇빛에 비추면 투명해보이기도 하구요
육년이 지나고 삼십대 후반이 되니
얼굴살이 빠져
눈밑에 주름이 짙게 가더라구요ㅠㅠ
지방제거가 아니라 재배치라면 괜찮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제 다시 밑을 채워줘야하나 고민이에요
암튼 그때보다 인터넷도 발달하고
이런 사이트도 있으니 많이 공부하고 가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전 그냥 별 생각없이 가서
물어보고 사진찍고 심드렁한 상담하고(저같은수술운안해도그만이니까요)
예약금십만원씩 걸고
(지금생각하면 바보같은데 그땐 그냥 그런줄 알고 걸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렸나봐요
여기 들어와서 글 몇개를 읽으니
뉴스로만 보던 성형외과 몇곳의 문제가 아니구나 싶네요
사람을 돈으로만 보는 공장들
병원고르기고 그렇지만 성형자체를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될듯해요
지나친 성형이 곧 병원의 공장화에도 영향을 주니까요
병원들은 환자 한명한명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대신
다 똑같은 얼굴로 만들어놓고는 예쁘다고 세뇌시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