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스물다섯 남자야
코 성형을 고민하고 있어
사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외모의 한 부위에 불만이 생기니까,
수술에 대해 알아볼수록 눈, 광대, 코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지더라고..
살아오면서 잘생겼다라는 말도 들어오고 외모로 덕을 본 일이 적지 않았지만, 내 직업이 외모 덕을 좀 볼 수 있는 직업이다 보니, 더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아
아마 직업군이 아니었다면 고민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
나름의 객관화를 해보자면 빠지지 않는 외모 정도지, 결코 출중한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출중한 외모가 된다면, 많은 이점이 생길 것 같아서 고민이 돼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본론을 이야기 해볼께
성형에 대한 나의 욕구는 위에 글에 표현된 정도야
컴플렉스가 있어서도 아니고, 일상생활을 못할 외모도 아니지만 분명 더 나아진다면 좋을 것 같아서 고민을 멈출 수가 없어
기회비용은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수술을 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의 경우가, 부작용을 감내하고서라도 수술을 할 가치가 있을지
아니면 부작용이라는 리스크가 상상보다 더 큰지
경험담들을 들려주면 좋겠어
(얼굴 공개를 하지 못해서 미안해
S 아이돌
A 살아오며 가끔 볼 수 있는 존잘남
B 그래도 쟤랑 키스는 할 수 있겠다
C 반에 20명씩 있는 평범한 외모
여기서 B+ 정도는 될 것 같은데,
사실 B일지도 몰라..B-는 아니라고 생각해
한국 남자들이 아 나정도면 괜찮지~ 라고 한다지만
나 그래도 그 상위일꺼라고 생각하고 기도해..제발..
사실 어쩌면 난 C인데 사람들이 나 상처받을까봐 딱히 말해주지 않은걸지도 모른다는 고민을 가끔 하지만.. B+ 정도라고 생각해줘
+이미 추해보일꺼라 생각하고 상상을 돕기위해 덧쓰자면
글램이랑 아만다 둘다 다이아랑 블랙이었나 그거 나왔어
근데 턱걸이로 나왔어
내 기준 A인 친구는 신기한게 그 구간 상위가 나오더라
확신의 잘생김이란 저런걸까 싶었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