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에서 윤곽한지도 벌써 한달이 훌쩍 ㅋㅋㅋ
수술 전 날까지도 이게 맞나? 하면서 고민했던 것 같은데
정신차려보니 병원이였고 또 눈 떠보니 모든게 끝나있었음 ㅠㅋㅋ
아픈 것 보단 잘 때 무조건 정자세로 자기, 또 심장보다 머리 높히고 있기
표정짓는거랑 웃는거 특히 조심하기 고개 숙이지 않기 등..
일상 속에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져 한 일주일 동안은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고 ㅋㅋㅋ.. 불편한게 많아져 힘들었었는데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일주일정도 지나고부턴 아예 몸에 베서
지금도 자는건 배게 높게 올리고 아예 몸 고정해서 자고 있어
근데 확실히 그렇게 관리 해주니까 붓기가 아래로 쫙 쫙 잘 내려오긴 하더라
3종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일주일 좀 지났을 때 큰 붓기는 다 빠져서
나도 놀라고 내 친구들도 놀라고 우리 가족들도 놀라고 ㅠㅋㅋ
갈 때마다 병원에서 해 준 관리들도 많이 도움되긴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윤곽은 내가 어떻게 관리를 해주고 신경을 써주냐에 따라서도
회복 속도가 현저히 차이 나게 되는 것 같아 뭐 물론 원장님이 잘 해주신 덕도 있겠지만? ㅋㅋㅋ
아무튼 내가 걱정했던 만큼의 힘든 수술은 아니였단거..
(근데 그렇다고 이 힘듬을 다시 한번 겪긴 정말 싫다 ^^.. 리얼루..)
이제 막 한 고비를 넘은 터라 확실한 결과는 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전에 막 부락하게 보였던 인상 자체도 많이 죽고 이미지가 부드러워졌다 해야하나
광대 쪽은 벌써 라인이 일자로 뚝 떨어져 보이기도해서
아직까진 큰 걱정없이(?) 만족하며 잘 지내구 있당
요번 추석 땐 가족들이랑 시골 내려가기로 했는데 가서 반응이 어떤지 보면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지 아닌지 또 구별할 수 있겠지 ㅋㅋㅋ 후하.. 괜히 떨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