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좀 긺..
약 일년반전 상체 지흡을 했음.
수술중 쇼크?가와서 수술 일시 멈추고, 좀 더 심각해 지면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길뻔함. 다행히 수술 잘마침. 나중에 정신이 드니 엄마가 말해줌...그전에 다른 성형할땐 그런거 없었는데, 수술전 컨디션관리 그거 진짜 필수임.
난 지흡 일주일전 부터 잠을 거의 못잠..일주일 내내 합쳐서 10시간도 안잔듯함 ㅎ 정말임. 잠을 못자니까 사람이 미쳐버림. 몸도 정말 안좋아서 수술미룰까 하다가 그냥받음. 이유는 전남친이 바람피운걸 수술일주일전에 알아서임. 돈도 크게 빌려줬는데 나랑사귀면서 딴여자랑 세달을 만남. 그게 너무 빡쳐서 탐정고용해서 탐정을 붙여 일주일내내 그 친구 동향보고받고하느라 잠을 못잠...탐정고용은 그친구가 동의했음. 바람피운거 들키자마자 그여자랑 통화로 헤어지자고하고 나에게 싹싹빌고 다시 만나는 조건으로 탐정붙임.... 내가 자길 못믿으니까 자길 감시하라고...암튼ㅠㅠ
그때 몸상태가 안좋아서인지 수술받고도 이주정도 빈혈+어지러움이 심해서 5분이상 못걸었음.
근데 이제 또 하체를 하려고 알아보는 나를 보며
정말 망각의동물이구나 싶음.
이번엔 컨디션관리 잘해서 리스크 다 없애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