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 콤플렉스가 심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작년 5월에 첫 쌍수를 했는데요
물론 직장인이라 멀리갈 수 없어서 그냥 사는곳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라인이 점점 얇아지더니 속쌍이 되면서 아예 라인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후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가 이런경우는 자기도 처음이라며 당황하더군요
그래서 A/S를 해주겠다하여 2차 수술을 잡고 7월에 했던것 같아요 같은 해 7월.
7월 수술후 6개월이 지나니 또 점점 속쌍이 되더군요?
분명 안풀리고 보이게 해준다고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몽고주름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싶어서 '앞트임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의사가 쌍커풀 라인때문에 앞트임을 하려는거냐
몽고주름이 강해서 그렇긴 한데. 다시 강하게 해줄테니 앞트임은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앞트임을 하지않고 라인을 다시 잡는 3차 수술 일정을 잡았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수술날에 가서 의사랑 다음에 또 속쌍이 되면 대안을 달라고 쇼부를 볼 생각이였어요
그런데 제가 올해 2월에 수술을 잡았는데 방학시즌이여서
수술당일에 무슨 그렇게 스케쥴이 많은지 상담도 없이 바로 수술방으로 들어갔습니다
3차수술은 많은 분들도 아시다시피 굉장히 힘들어요 재수술이라는게.
의사도 이번엔 잘해야겠다는 심정인지 라인을 잡았다가 풀었다가 다시 잡았다가
반복을 하다가 고통속에서 3차수술이 끝났습니다.
일주일후 실밥을 뽑으러 갈때 의사면담을 했는데 그래도 전보다는 보일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앞트임을 하면 되지 않냐 했더니 앞트임을 하면 눈 앞머리가 올라가는데
본인의 눈매가 쳐져있어서 더 쳐져보일거다 라고 하는겁니다.
물론 의사의 견해를 안믿는것도 아니지만. 그러면 해결책을 주는게 의사의 역할 아닌가요?
제가 듣기엔 본인이 못하는데 제 눈탓만 하고있는것처럼 들리더군요
그리고 수술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지금. 또 속쌍이 되었네요.
재수술을 할지말지도 고민이고 한다면 다른병원을 가야하는데
솔직히 실패할까봐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