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거울 1개기본들고 다니면서 길걸을때도 카페갈때도 알바갈때도 내 얼굴 각도 별로 보면서 다니고(예뻐서보는거 아님 그냥 가장 나은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는게 싫어서) 눈, 코 해도 나는 인스타스타처럼 왜 이뻐질수없는지 더 자괴감들고 부작용 올까봐 더 겁나고
모양도 딱히 만족할만큼 이쁘지도 않고 스트레스
매일 모르는사람한테 얼평받으려고 하고
강박증에 머릿속에 99프로가 얼굴 얼굴이라 정작 중요한
공부든 딴거 손에 안잡히고 성형하고도 좀 나아진거지
예뻐지지 않아서 쪽팔리고 자괴감들어 미칠꺼같아
눈 코하면 달라질껄 너무 기대했나? 사람마다 확달라지고
안달라지는 사람 있다던데 내가 그 안 달라지는 사람인가
왜 나는 다 안좋은걸 가지고 태어났는지
모르는사람한테 얼평도 너무 받고 그래서 밖에 나가면
나 알아봐서 욕할꺼같아서 대인기피 걸릴꺼같고
친구든 뭐든 사람만나기 무섭고 내 얼굴 진짜 짜증나..
그리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외모강박에 시달리는거 지겹고 정신병걸릴꺼같아 심할땐 안예뻐서 삶의 의욕이 없어진다 나 같은 사람 없으려나? 지친다 일단 성형만족도도 별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