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고 어렸을때 학교에서 창틀에 코 찧여서 후천적 메부리코로 살다가 올해 5월달에 필러 한번 맏고
메부리코 수술하기로 결정했어요.
나이 30중반 너무 늦었나 싶긴 한데 그래도 자연스러운 코 한번 가져보고 싶어서 진짜 큰결심했습니다.
근데 발품을 많이 안팔아서 걱정이에요. 3군데 팔아서 결국 강남에 10번출구에 있는 병원에서 하기로 했는데
직장다니고 있어서 많이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조금이라도 멋진코 되고 싶기도 했구요.
근데 걱정이 원래 상담 예약하고 수술일정 잡았던 원장님이 갑자기 해외연수 일정때문에 수술이 안된다고 하셔서
대표원장님이 수술해주시기로 했어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가격은 같은 가격에 해주신데요..
그래서 일단 대표원장님이랑 다음주에 다시 상담 하기로 예약잡아놨는데.
전 화려하고 그런거 둘째치고 그냥 메부리 없고 코끝 떨어진거만 올라와도 만족할거같아요. 염증, 구축에 대한 공포감도 너무
심해서 넣고 싶진 않거든요. 첫상담때도 보형물 안쓰기로 얘기하기도 했었고.. 주변에 물어볼사람도 없고 아는것도 별로
없는데 이제 점점 수술날짜 가까워지고 코성형부작용 사례 보니까 이거 혹시 괜한짓 한건가 싶기도 하고.. 겁나네요 ㅠㅠ
수술전에 원래 다 이런 마음인가요??
보형물 안쓰면 그래도 구축이나 이런 부작용은 좀 걱정 덜고 살아도 될까요? 전 재수술은 절대 생각하고 있진
않거든요.. 뭐 나중에 모양 조금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살려구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수술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데.. 병원 선택은 잘한걸까 막 망설여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첫글인데 너무 막썼네요! 만약 수술 잘되서 후기 올릴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