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수술당일
수술후 19일차(오늘)
수술은 오른쪽 안검하수(눈매교정)+양눈 쌍꺼풀 재수술
나는 난치병을 12년째 앓고있고 그 합병증으로 따라온 포도막염을 1년 넘게 앓고 있어. 이 병 자체 때문인지, 안약을 너무오래써서 그런지 작년부터 눈꺼풀 한쪽이 눈에 띄게 쳐지는거야. 그래서 다니던 안과에 물어보니까 가벼운 안검하수가 온거래. 아직 젊은데 병때문에 얼굴이 달라졌다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아져서 다니던 안과에서 아주대 성형안과 소개받고 진료를 받았어.
교수님이 보더니 보험처리까지 될 정도로 심한 안검하수는 아니지만 안검하수는 맞다하여 수술받기로했어.
근데 좀 살펴보더니 남자치고 쌍꺼풀 라인이 높다고 말하시고, 안검하수랑 쌍꺼풀 라인낮추는것도 같이해줄수 있다길래, 내친 김에ㅋㅋ 그것도 같이해보겠다고 했어. (나는 이미 절개쌍수를 3년전에 한번 했었던상태) 또 무려 재수술인데 120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해준다길래..ㅋㅋ
절개쌍수 재수술에 안검하수도 같이 하니까 수술시간은 100분가까이 걸렸어. 찢고 태우고 자르고 다 느껴지더라고~ 첫 절개쌍수는 20분도 채 안걸렸던거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첫 절개수술때보다 붓기가 훨씬 느리게 빠지고 있는거같고~ 쌍수만 들어간 눈이랑 수술전 눈 뜬 사진하고 같이놓으니 특히 그래보이네~ ^^;
보다시피 안검하수수술한 쪽 눈꺼풀이 많이 들려올라가서 지금 (대체로) 사백안 상태야. 눈동자 위의 흰자가 보여서 한쪽 눈만 놀란 사람처럼 됨. ㅋㅋ
토안 증상이 있어서 눈이 잘 안 감겨. 잘땐 눈 거의 뜨고자고. ㅋㅋ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눈이 자꾸 말라서 그런지 잘 안보일때가 많았는데, 대학병원은 환자가너무많아서 진료받기가 무척 어려워..진료에약하기가 매우 힘듦... 그래서 다니던 안과에 가서 항염증? 안약을 받아 쓰니 눈의 기능상 불편함은 좀 많이 개선됐어.
근데 아무래도 심미적으로.. 보기가 안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염려가 되네!
응급환자로 바쁜 대학병원이라 조기 재수술도 매우 어려울것같고. 수술 직후 2~3주가 안검하수(눈매교정)조기재수술 골든타임이라던데 나한테 그 기회는 물건너간거같고~~
원래 안검하수(눈매교정)수술로 눈이 안감기는 토안 증상은 2~3달은 지나야 괜찮아진다며? 눈꺼풀도 그때 적당히 내려와줄까나~~ 생각하면서 일단은 차분히 기다려보려고 해. 안검하수(눈매교정)수술은 2~3주 지나고나면 6개월될때까지는 안 건드리는게 좋다고 해서, 그냥 차분히.. 원래 수술전에도 짝눈이었으니까, 원래 그런가보다 하면서 긁어부스럼식 스트레스 안 받고 기다리면서 지내보려고~~~
안검하수(눈매교정) 수술 이후 초기에 걱정 많으셨던분들 이야기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