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무보형물, 복코교정하구 왔는데.. 진짜 수술 전 걱정들이 우습게도 자고 일어나니 뙇.
수술대에 누워서 나는 수면 잘 안걸리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걱정 했는데 ㅋㅋ 간호사 언니께서 "이제 잠 드실게요~" 이러자마자 내가 느껴질정도로 마취액이 너무 잘들어왔음. 진짜 거의 바로 잔듯..
우선 수술대로 가기 전 원장님과 한 번 더 디자인 상담했고, 주의사항 알려주셨어
내 코 같은 경우는 어디 연골을 빼와서 넣는게 아니라 코연골재배치로 진행됐고 복코의 지방들을 조금 빼서 정면효과가 있도록 진행했어!
디자인때 최대한 걱정되는거 다 말씀드리고 수술대에 누웠다!
성예사 후기들 보면 콧털 정리가 아팠다고들 하는데.. 그냥 아주조금 불편할 뿐, 전혀 아픈건 없었다..?
오히려 가위로 나으 콧털을 자르는 소리가 asmr처럼 들려서 뭔가 평온했어..
그러고 수액 넣어주시고 팔묶고 다리 묶고 담요 뜨뜻~허이 덮어주시구 얼굴 머리카락 안튀어나오도록 다 정리정리! 아주 말끔하게 ㅎㅎ
마취액 들어오는게 정말 잘 느껴져서 웃겼다 ㅋㅋㅋ
바로 잠들고 ㅋㅋㅋ 정신차릴때쯤 테이핑하고 계시더라
그러고 간호사 언니랑 손잡고 회복실 가서 좀 누워있다가 바로 집!
마취가 조금씩 풀리려는건지 코쪽 통증이 아주 조금 있어!
숨쉬는게 왜이리 편안한가 했더니 나는 코에 솜을 안넣어주셨더라구. 지혈이 잘 됐는지, 아님 그렇ㄱ!ㅔ 큰 수술이 아니였는지ㅎㅎ
나는 드라마틱 변화보다 코끝떨어지는 단점보완 정도로만으로 만족해서 지금 괜찮은 것 같은데.. 아직 라인을 잘 모르겠어..
어여 부목떼고 보고싶다!ㅋㅋㅋ 신기해 내 자신이
붓기도 많이 없음..! 자고일어나면 붓기 생기려나 ..?
나랑 비슷한 케이스의 다른 예사들 있으면 댓글 남겨주라~ 몇일차인지 무엇을 했는지 만족하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