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까지 살면서 병원은 3번 가봤어요
첫번째는 14년전 첫 코수술 받을때
두번째는 친구 상담받는데 따라갔을때
세번째는 최근 14년전 코 재수술 상담 받으러
첫번째 병원은.. 귀여운데 그냥 살지? 하셨고 저는 귀여운거 싫고 세련되어지고 싶어 했어요 모양 만족하며 살았어요
두번째 병원은 친구 따라갔다가 쌍꺼풀 상담을 받았는데 제 눈이 튀어나와 하면 개구리된다고 말리셨어요 지금 저랑 똑같은 눈을 가진 엄마가 쌍꺼풀하신거 보고 안하길 넘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엄마 미안~
세번째는 14년전에 한 코가 비치기 시작해 재수술을 목적으로 방문했는데.. 눈밑지방재배치를 해야한다 얼굴이 비대칭이다 이것 저것 콕콕 찝어주시더라구요 미용실에 파마하러 갔는데 트리트먼트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막 다른걸 권해주시는 느낌? 전에는 보통 하지말라는 식이었는데 이렇게 이것 저것 하라는 상담을 처음 받아봐서 좀 당황스러웠는데..생각지도 않던 다른 흠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알지도 못한 눈밑비방재배치도 찾아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