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단 ㄴㅌ랑 ㅇㅊ 먼저 상담 끝내고 왔는데
여기들 원래 상담 이리 잘 봐줘? 내가 단순한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갔는데 병원 분위기들도 다 고급지고 깔끔해서 괜찮더만
상담도 무슨 학교에서 1:1 강의 듣는 것 마냥 자세해서 홀리듯이 듣고 옴.....
근데 뭔가 ㄴㅌ는 내가 가야 할 방향을 똑부러지게 제시해주는 느낌이였다면
ㅇㅊ는 뭐랄까 좀 조심스럽게 내 의견을 맞춰주는 느낌이였다고 해야하나
쉽게 얘기하자면 ㄴㅌ원장님은 지금 이런 상태니 수술은 이렇게 하는게 좋을거고
이렇게 한다면 지금과 어떤 차이가 보일거다 라고 말씀 해주셨다면
ㅇㅊ원장님은 이렇게해도 되고 또 저렇게해도 된다 하고싶은거로 선택하라는 식?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선택장애 앓고 있는 나 같은 사람한텐
조금이라도 더 확실한 결과를 가지고 말해줬던 ㄴㅌ가 더 괜찮았던거같은데
이 두곳 중 고민해보다 결정하는건 좀 오바려나 ㅋㅋㅋㅋㅋㅋ..ㅠㅠ
알아볼땐 많이 다녀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지 ! 했는데
막상 상담가서 수술 결과가 어떨거고 어떻게 될거다 란걸 듣게 되니까
하루라도 빨리 이 얼굴과 이별하고 싶은 기분이야 .............ㅎㅠ...........ㅠ
맞춰 주셨던 수술 부위도 결론은 3종에 지흡으로 동일하게 봐주셨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예약되 있는 곳들이라도 마저 다 끝내봐야하나 .... 너무 고민되네
혹시 나처럼 상담 많이 안다녀보고 바로 결정까지 해본 사람 있니
지금 나 ........... 너무 들뜬거야? ......... ㅋ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