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쌍커풀 수술 고민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
살면서 크면서 조금씩 라인이 변하고 그런건 있지만 쌍커풀이 계속 있었어. 내 눈은 돌출안이고 최근 몇년은 살짝 아웃라인 또는 인아웃라인에 쌍커풀이 진하고 라인도 좀 높은 편인것 같아.
내가 원래 외모 자신감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잘 안찍는데 사진 찍히면 항상 너무 우울해... 근데 평생 사진을 안찍고 살 수는 없겠다 싶어서 혹시 이런 경우에 수술할 방법이 있나 물어보려고 큰 맘먹고 글써 ㅠㅠ
사진상으론 오른쪽눈, 실제론 내 왼쪽 눈이 더 쌍커풀이 짙고 크다고 해야하나 라인 끝쪽이 주름처럼 여러겹이야ㅠㅠ
짝눈이 있긴해도 심하다고 생각 안했는데 사진에 저렇게 아예 눈 크기가 다르게 나오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눈을 반짝 뜨지 않고 평소처럼 편하게 뜨면 어딘가 반쯤 뜬 것 같고 졸린 눈 같아 보여서
예사들이 보기에는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내 눈이 돌출안이라는 것도 알곤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너무 부담스럽고 거북할 정도로...
누가봐도 저 사람 눈 너무 튀어나왔는데? 싶을 정도인 것 같아서 안와감압술까지 생각해봤어...
지금 외모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진짜 고민중이라 무조건 솔직하게 말해줬음 좋겠어. 남들이 보는 내 눈이 어떤지...ㅠㅠㅠ
그리고 사진에 눈 감은 것도 첨부한게 뭔가 다른 사람들 감은 눈이랑 느낌이 다른것 같아서 올려봤어. 내가 느끼기엔 어딘가 어색하고 남들이 눈 감은거랑 달라보이는데 저게 내 눈이 너무 튀어나와서 곡률이 심해서 그런걸까? ㅠㅠ
지금 내 콤플렉스를 어떤 수술로 커버할 수 있는지, 예사들이 보기에 내 눈이 어떤지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좋겠어! 글고 쫄보라서 누가 알아볼까봐 그림판으로 열심히 그렸다 ㅋㅋ큐ㅠ 보기 불편하다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