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8년, 2020년에 총 두번 지흡경험이 있어!
부위는 팔 복부 등 브라라인 허벅지 이렇게.
살이 많이 찐 상태인데 운동으로 뺄 자신은 없고 빼기만 하면 유지할 자신은 있어서 고민 엄청 하다가 큰돈썼지..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할 사람들에게 하고싶은말을 정리하자면,
1. 부위를 잘 결정할 것
너무 욕심내지도말고 딱 내 몸을 봐서 우선순위로 빼고싶은 데를 적어놔.
그마저도 상담받고 나면 흔들리고 고민되니깐 어느정도 내 맘을 먼저 정리해놓고 상담받으면서 전문가 의견을 같이 들어.
얘기하다보면 더 추가하거나 내가 정작 받고싶은데랑 다른데를 하거나 이런저런 상황들이 많이 생기거든. 또금액도 그만큼 많이 달라지니까. 신중하게 잘 생각해!
2. 어차피 받을 거라면 한번에 다!
돈이나 일때문에 지금 상황이 여건이 안좋아서 부위를 나눠받을 계획이라면 차라리 전부 미뤄서 한번에 받는걸 추천!
수술 받고 나서 달라지는 걸 보는 과정이 그렇게 극적이거나 짧은 편은 아니야. 물론 받자마자 바로 보이는 부위도 있지만 인내가 좀 필요한, 수술받은 뒤가 참 중요한 수술이라고 생각해. 근데 그 힘든 시기를 굳이 나눠서 길게 갖는다? ㄴㄴ 위험부담도 큰 수술인데 그런 횟수를 내몸에 나눠서 받는건 난 비추.
그렇다고 무조건 몰아서 몰빵 부위 많게 한번에 받아라 이건 또 아니니까 오해하면 안돼.
3. 후관리가 잘 되어있는 병원/시스템 꼭 확인.
모든 수술이 다 그렇지만 이건 후관리에 따라 정말 변화의 폭이 커. 지방세포를 몸에서 제거하고 난 뒤로 몸도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시기라 그때 정말 잘 잡아줘야해.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곳인지 꼭 확인하고 사람들 후기 잘 찾아봐 꼭
난 첫번째는 후관리 엉망인 곳. 두번째는 잘 갖춰진 곳.
이렇게 받았었어.
첫번째에 너무 조급하게 다 빨리 진행했던거 너무 후회하구
두번째 병원에서 준비하고 수술 받으면서 더 많이 느꼈어
아 내가 받았던 거기는 정말 엉망이었구나 라고ㅡㅡ
글이 너무 길어졌네ㅜㅜ
반응이 좋으면 두번째 글도 적어볼게
일단 이정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만 받는다면 난 추천!
나처럼 재수술은 안받도록 첫번째 수술하고 잘 관리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