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부터 얼굴때문에 못생겼다고 왕따 당하고 버스 탔다가 저보고 못생겼으니까 내리라는 남자아이들의 폭언도 겪어보고 집오는길에 저보고 못생긴 여자는 자살해야한다면서 당시 중학생이던 저에게 남자고등학생들이
제 뒷모습에 대고 소리치던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외출을 전혀 하지않고 전화 같은것도 못하고 겨우겨우 학교만 가는정도로 생활하고 있어요 택배나 슈퍼 심지어는 배달 음식도 못받아요 남들이 제얼굴 보는게 싫어서요 제가 이런 사정을 부모님한테 울면서 말씀드려본적이 있어요 그래도 그냥 참으래요... 진짜 그때 자살하고 싶었어요 당연히 아는애들이 있을까봐 독서실은 고사하고 도서관도 못다니고 학원도 못다녔어요 제 얼굴이 너무 싫고 다른 사람들이 제얼굴보고 못생겼다고 생각할까봐요 그래서 성적은 당연히 떨어졌고 17일뒤면 수능인데 수능도 망할거같아서 두려워요 엄마는 수능 끝나면 성형 시켜주신다는데 아빠는 또 엄청 엄하셔서 허락을 안할까봐 너무 두렵네요 진짜 성형 안시켜주시면 자살할 마음 있을정도로 너무 너무 힘들어요 외모때문에..... 저 일단 성형하고 정신병원에 다닐 생각인데 이게 맞겠죠? 부모님이 성형만 시켜줬었더라면... 이정도는 아닐텐데 부모님이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