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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약간이나마 아니까 더 못하겠다는? 그런거...그냥 주저리에요
수술실간호사
작성 17.10.21 13:14:29 조회 1,477
성형외과는 아니지만....수술방 간호사라..
이래저래 들려오는 성형외과 수술실 얘기에....
아니까 더 못하는 케이스네요 저는ㅋㅋㅋㅋ
딱히 조무사분들 비하하는건 아닌데...간호사끼리도 같은 간호사인게 쪽팔린 케이스가 있으니...
예전 다녔던 병원의 선임이 성형외과 잠깐 갔다가 경악하고 나왔던 얘기들도 있고ㅠ.ㅠ
원래 수술실이란 곳은 특수파트이기도 하지만 처음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귀에 못이 박히게 들려오는 단어가 딱 2개 있어요
컨타랑 아셉틱. 오염이랑 멸균이라는 뜻인데...
대부분의 병동이나 다른 파트에 있던 사람들이 처음 수술방들어오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고 멸균 개념 잡을때까지 절대 스크럽(드라마보면 수술하는 의사 옆에서 같이 가운입고 수술참여하는 간호사)안시키거든요 이게 은근히 오래걸려요.
까칠한 수술실 간호사는 신입은 자기꺼 갈매기 상(드라마에서 수술할때 멸균된 수술기구 올려놓은 상) 근처에도 못오게 하는 사람도있어요ㅋㅋ 자기꺼 컨타시킬까봐ㅋㅋ 신입들 들어오면 멸균 물품 한가득 다 펴놓은 상을  궁딩이로 컨타시키는 사람 꼭 있음ㅋㅋㅋㅋ
다들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대부분의 성형외과는 조무사분들이 수술방에 들어가있어요.
그리고 조무사분들은...간호사들처럼 학생때부터 체계적인 부분을 배우지는 못해요.
다들 수술실 간호사가 그냥 기구 건네주는 거 말고 뭐가 더있냐고만 생각하실텐데...
여기도 의외로 처음 배울땐  진짜 빡셉니닼ㅋ
모든 수술기구 이름 수술마다 풀텀 적응증 그리고 수술부위 의학용어 그리고 의사마다 다른 수술 프로시저는 물론이고 수술시작부터 끝까지 의사가 수술에 전념할수있게 빠트린거없이 모든 준비를 차질없이 해내는게 수술실 간호사가 할일이에요...그 사이에 할게 어찌나많은지...
그런데 성형외과 수술은 간단한 수술부터 양악처럼 진짜 큰 수술까지 너무 난이도가 천차만별인데 비해 현재의 성형외과 병원들은 병원 규모가 작다보니 수술실 수준도 너무 열악해요.
Ps (성형외과)의사의 멸균 개념도도 다른 os ns gs 파트에 비해 좀 ...많이 열악한것도 사실이고
(얼마전 새로 페이닥터(여긴 페이닥터의사 자주 바뀜ㅋㅋ)로 온 성형외과 의사랑 수술같이 해본적 있는데 수술중 삐져나온 모근 한가닥 만지작대면서 내 상까지 컨타시키고는 계속 수술하더이다..기겁해서 필드  다시피고 당장 장갑 갈아끼우려 했더니 귀찮고 그냥해도 된다며 막무가내 진행함..ㅋㅋㅋ자기있던 피에스는 원래 이정도는 다 그냥 한다며ㅋㅋ 진심 글러브 벗어던지고 나가고싶었음ㅋㅋ개정색하고 당장 갈아끼시라고 글러브 만이라도 갈아끼우긴했는데 ...진심 컬쳐쇼크ㅋㅋㅋㅋ )
미용적인 수술이 의보가 안되는만큼 돈을 위해 차린 병원들이니 돈에 환장한 의사들이 대다수 ...
그런 사람들이 과연 값비싼 의료기구들을 다들 1회용으로만 사용하려할까요?
경악했던 얘기중에 하나긴하지만...링겔? 이라고 하면 다들 아실텐데 수액을 맞을때 쓰는 수액라인(줄) 을 계속 그날 하루내내 재사용하고  1회용 기구를 쓰고 남은 것 모아서 e.o가스 소독 돌리고 재사용하는건 기본이고 수술용 글러브 조차 쓰고 퐁퐁으로 씻어서 재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허.....
그리고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마취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이상 마취과 전문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대충하면 돼`라고하면서 간호사나 조무사에게 포폴이나 도미컴 투약지시하고 본인은 수술만하는....ㅎ....성형외과 의사가 왜 자기가 투약지시하냐구요?
마취과 상주시키는 돈 아까워서들 상주 안시키는거에요..
마취과 페이닥터 한달에 500 에서 800정도 하는데 그거 아까워서...지는 한달에 얼마를 가져가는데...

 또..현재의 성형외과 수술방 인력들을 보면....
대부분의 간호사들은 살인적인 근무  스케줄+ 근무시간대비 낮은 페이 에 버티지 못하고 퇴사해버리고 그 자리를 조무사분들이 대체되어 들어오죠...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그 밑으로 간호사들은 들어왔다쳐도 배울게 없어서 나가거나 텃세에 밀려 나가고 자꾸 조무사들만 그 자리를 채우게되는 악순환?
그러다보니 현재 간호사전용사이트 구인광고 봐도 rn (간호사) 만 있는 성형외과는 손에 꼽고 an (조무사)들이 대다수고 수간호사만 간호사인 경우가 대다수더라구요.
그나마도 수간호사조차 조무사인경우가 점점 늘어나고있어요..ㅠ.ㅠ
조무사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에요
다만....그분들은 뭔가 잘못된 지시를 내려도...체계적인 배움이 없기에 뭐가 잘못된 지시인지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그냥 의사나 상사의 지시를 따르기만하니까요. 잘못된 멸균개념을 배우면 그게 맞는가보다 하고 계속 컨타시키면서 하고 잘못된 투약이나 약의 처방도 거르지못하거나 질문 한두마디로 거를수있는 부분또한 인지 못하고 넘어갈수도 있죠...
의사도 사람인지라 잘못된 지시를 내릴수도 있어서 간호사는 그걸 캐치해 낼수 있어야하거든요
뭐....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긴한데....진심 성형은 하고싶지만 어쩌다 잘못되는 한사람이 내가 될까봐 못 가는 한심한 1인ㅋㅋㅋ
쓰다보니 길어졌네요...그냥 주저리였어요ㅋㅋ
과도한태클은 삼가해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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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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