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수술하러들어가니까 완전 정신없게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더라고 주사놓고 코털제거하고 얼굴부터 몸까지 다 소독약바르고 (아마 자가늑채취도 해야해서 그런듯) 팔에 주사놓고 등등 엄청 빨리 진행되서 정신없었어
나같은경우에는 수면마취로 진행되었는데 깨우더라 ...^^.. 자는데 계속 얼굴 움직이고 뒤척거리려고해서 깨웟나봄...
그래서 코야 마취되어있지만 ... 정신은 멀쩡하고 .. 무엇보다 자가늑 통증이 너무 힘들고 동시에 코수술하기때문에 입으로 숨쉬었는데 입에도 소독약바른 거즈 물려놔서 숨막혀죽는줄 알았어 진심 이대로 죽는건가? 이런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스러웠음 ㅌ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힘든거 잘참는사람인데도 ㅋㅋ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수면 마취왜한거지 후회했음
고통의 시간이 끝나고 회복실로 갈타임에 난 이미 말짱해서 걍 내가 걸어가고 회복실에서도 한 10분? 쉬다가 걍 집에 혼자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코막혀서 입마르고 갈비뼈아프고 난리인데 수면마취때 깨는고통 겪고나니까 살만허네 ^^;;
역시 필수아이템은 빨대인듯 .. 이거없이는 못살아
그리고 병원에서 주는 거즈로는 피나는거 마긱 모자라니까 약국에서 더 사도록해 ~ 테이프도 ~
그리고 누가 수술후에 입맛없다고했냐? 입으로 숨쉬면서 죽두그릇먹고 과자에 지금 케이크까지 조졌음 ㅎㅎ
나중에 경과 진행도 한번 글쓸게~~~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