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진 않아도 그래도 남에게 불쾌감은 안 주는ㅋㅋㅋㅋㅋㅋ 그냥 평범하게 생겼고 특별히 불만 없이 살아온 얼굴인데
예전엔 굳이 예뻐지려고 노력할 생각을 안했단 말이야 얼굴에 손을 대면서까지 굳이 그래야 하나? + 그 정도로 예쁘면 연예인이나 인플루엔서를 하지 난 어차피 일반인인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다 예뻐서 자꾸 수술 욕심이 생김
사실 수술한다고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건 거의 없을거고 (본판 불변의 법칙...) 수술해도 양악이나 윤곽처럼 뼈 건드리는 건 죽어도 안할거라서 큰 차이는 없을 거 같고
인스타 스타들 몇 명 실물로 직접 본 이후로 현실이랑 사진이랑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지는 했으면서도 이걸 떨쳐내는게 쉽지가 않다ㅜ
특히 코... 내가 연예인들 같은 그런 예쁜 코는 아니지만 너무 낮거나 모양이 이상한 것도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살아도 되긴 한데(물론 남들이 보기엔 수술이 필요한 코로 보일 수 있음) 주변 사람들이 다들 너무 정석적으로 예쁜 코라 자꾸 수술 생각 들어 주변에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거나 너무 수술 티나는걸 봤음에도 오히려 내 얼굴에 미스난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 거 같아
갑자기 좀 울적해져서 몇 자 적었는데
그래봤자 어차피 겁 엄청 많은 성격이라 눈 말곤 수술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그냥 이렇게 생긴대로 살아야지
굳이 할까말까 하는 시점이면 안해도될거같고 부작용이든 뭐든 감수하고도 하겠다싶으면 하는 가치관 차이인거아닐까 글만읽어보면 본인은 큰 불만없는데 주변영향때문에 해야할까 고민하는게 많이 느껴지는게 사실이야 남의 코가 얼마나 예쁘던 내가 꼭 해야겠다고 느낀다면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