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맞고 14개월 후 2차 그후 26개월 후 3차 맞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는데 3차 맞고 3주차 접어드는데
1차때와 비교하면 황당할 정도로 효과가 없네요.
1차때는 4포인트법으로 한쪽에 4방씩 맞고
상담 같은건 의사가 주사 놓기전에 직접 근육 크기 봐주고
주사 놓고 ... 무려 일주일만에 효과 나타나더니 2주차엔 턱 소멸 직전까지 갔거든요
진짜 드라마틱이란 게 이런거구나 싶었죠
1차 땐 보톡스 5개월정도에 저작근이 다시 돌아와도 육안으로는 티가 안나서
1년동안 갸름했거든요
그래서 2차는 다른 병원에서 시술했는데 근육이 줄어드는지 신경도 안썼어요.
2차도 거의 1년동안 효과 나왔고 그후에 근육이 좀씩 자랐긴 했는데
귀찮아서 병원 안가다가 2주전쯤에 주사 맞았어요.
1차대비 효과가 40%? 50% 될까말까
우선 2주차인데도 저작근이 생각보다 크게 잡히고요.
보톡스 맞아도 저작근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거 알고 있지만
단순하게 살작 잡히는 정도가 아니라 뭉툭하게 턱에 힙이 들어가네요
무옷보다 턱근육이 아직도 불룩하게 나와있어요
1차땐 해골수준까지 가서 오히려 효과가 너무 커서 힘들었는데
이번엔 그냥 턱이 그대로;; 무엇보다 1차땐 2주차때 육포씹다가 어무 힘들어서 반도 못먹고 포기했는데
지금은 음식 씹을때 전혀 힘든게 없네요.
제일 짜증나는건 제가 턱이 근육이 짝짝인데 상담할때 균형 맞춰서 주사 놓는다는 말이라도 하지말것이지
의사가 챠트를 잘못보고 오른쪽 왼쪽 착각했는지 근육이 균형은 커녕 더 짝짝이가 됐어요
그전엔 그냥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정도였다면 지금은 그냥 짝 보면 짝짝이...
분명 1차땐 2주차때 효과 나와서 4주차때 절정이었는데
지금은 턱 근육 마비된 정도를 생각하면 여기서 더 줄어즐것 같지도 않네요
보톡스는 50유닛 병에 식염수 넣어서 주사기로 뽑아쓰는데
그 한병으로 얼마나 희석하느냐에따라 주사기 1개 양이 될 수도 있고 100개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번에 시술한 곳이 국산 보톡스 비용 치고는 싼 가격이 아닌데도 효과가 시원찮네요.
근육양에 따라 정량 안쓰는 곳인가 싶기도 하고요
추가
보톡스 50유닛 한병은 그냥 빈 병 바닥에 가루가 들어있는 형태임
거기다가 시염수를 넣어 주사액을 뽑아씀
보톡스 병에 식염수 가득 채워 주사액 4개가 나온다고 가정했을때
양쪽 저작근에 주사기 한방씩 맞으면 사실상 25유닛만 맞은 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