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인데 일하고 싶은 의욕이 확 떨어져 여기에서 글 쓰게 되었네요ㅎㅎㅎ
근데 아직 등업이 안되서 혹시나 달릴 댓글에 답변을 못 달 수도 있겠네요....ㅋㅋㅋㅋ
지난 주말 발품 팔아 신사, 압구정 등 한 5군데 정도 성형외과 돌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발품 팔라고 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 일지 모르겠으나 성형 초보 분들에게는 어쩌면 도움이 될지도 몰라 글 써봐요.
첫번째, 내가 모르던 내 얼굴 특징에 대해서 새롭게 알 수 있다.
지금 나이가 30인데, 여태까지 몰랐던 내 눈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됬어요ㅎㅎㅎ
눈꼬리가 왼쪽이 더 많이 쳐져 있다던가 미세하게 몽고주름이 있어서 눈꼽이 껴있는 것처럼 보인다던가..
사실 눈 앞이 뾰족하게 생겨서 앞트임은 안하고 밑트임에 쌍수 생각하고 갔다가 모든 병원에서 저렇게 똑같이 이야기해서;;
앞트임 정말 조금 + 절개로 생각이 바뀌었고... 그렇게 수술 예약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두번째, 발품 팔다보면 믿음 가는 곳이 저절로 생긴다.
발품 팔다보니, 병원마다 똑같이 공통되게 말하는 점도 있었고(첫번째 같은 경우) 두번째는 수술에 대해서 되게 쉽게 말하는 곳이 있고 정말 신중하게 여러번 눈 모양 잡아보고 수술을 최소화하라고 하는 곳도 있었어요
근데 재밌는건 이번에 성형외과 전후 사진 과장 해서 추징금 받은 병원 중에 한 곳이 제가 가장 마음에 들고 신뢰 가는 곳이었다는
거예요.. 진짜.. 혼돈의 카오스네요 ㅋㅋㅋㅋ 지금 고민 중입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성형 하시려면 특히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의 얼굴에 대해 탐구도 하실겸, 발품 제발 많이 파세요.
정말 성의 없는 곳도 많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