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절개, 눈교, 앞트임 했고 소세지로 살다가 요즘 재수술 상담 다니고 병원 알아보는 중.
현 상태)
- 라인 높이: 눈과 눈썹 사이가 가까운 눈 특성에 비해 라인이 9.5mm로, 소세지.
- 모양: 인아웃으로 잡았지만 라인이 너무 높아 다 접히지 못 하는 바람에 눈 앞머리에 겹주름이 생기면서 거의 아웃.
- 눈매교정: 눈매교정이 조금 과하게 된 건지 눈 뜰 때 부릅뜨는 것 같은 느낌이 지속 중.
활짝 웃을 때 눈이 다 안 접히고 세모 모양 됨.
천만다행으로 팔이 저린다든가 두통이 심하거나 눈이 안 감기는 부작용은 없음..
- 앞트임: 약간 흉이 남긴 했는데 소세지의 존재감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혀 신경 안 쓰임.
- 흉터: 라인에 남은 흉은 옅은 흰 흉이고 울퉁불퉁하거나 함몰되진 않음.
다만 눈 감으면 왼쪽 눈꺼풀 아래에 검정색 실 남은 게 보임ㅋㅋㅋ 재수술 할 때 제거해야.
그리고 지방 제거 때문인지 눈을 감았을 때 약간 굴곡이 있다. 라인 아래가 둔덕처럼 보임.
+)
재수술 상담을 다녀보니 라인이 눈에 비해 너무 높아 그렇지 대체로 첫 수술 자체가 아주 망한 수술이라고 평가하진 않는 것 같다.
적어도 눈이 잘 떠지고 감기니..
지금까지 재수술 상담 다녀온 네 군데는 ㅇㅇㅌ(구kㄱㅈㄱ), ㄹㅇㄹ(신사), ㅇㅅㅎㅇㄴ, ㅁㅅㄹㅇ
- 수술방법
: ㅇㅇㅌ, ㄹㅇㄹ, ㅁㅅㄹㅇ 세 군데에서 두줄따기(눈교X) 제시.
공통적으로 피부 여유분이 없다고 진단.
+ ㅇㅇㅌ에서는 눈-눈썹 사이 거리가 가까운 편임을 지적하면서 살 절제하면 더 가까워진다고 함. 덮어줄 피부가 부족해 소세지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덮어줄 피부 자르면 안 됨.
: ㅇㅅㅎㅇㄴ만 유일하게 1mm의 여유분이 있으니 절제하고 눈매교정 다시 하자고 함(왼쪽눈 앞머리쪽 눈교가 살짝 풀렸다고 진단)
많이 낮추진 못 해도 자연스러운 느낌은 낼 수 있을 거라고.
- 특이점
: 수술 난이도 추정이 너무 상반되어 걱정 증폭!!!
: ㅇㅇㅌ, ㄹㅇㄹ는 내 눈을 어렵게 보지 않음. ㅇㅇㅌ의 경우 수술 난이도를 5단계로 나눠 비용을 책정했는데 1단계였고 대수롭지 않아 보였음. 눈교는 약간 비대칭이긴 한데 문제되는 정돈 아니니 두줄따기만 하자 함. 눈만 하는 병원이고 재수술 잘 한다는 자부심이 느껴짐. 많이 붓지도 않을 거고, 수술 4일 후 실밥제거 진행한다 함.
ㄹㅇㄹ도 눈교가 좀 과하게 된 편이긴 한데(라인이 이렇게 높은데 동공이 다 보임) 라인 낮출 땐 오히려 나쁘지 않은 조건일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두줄따기 ㄱㄱ 함. 원장은 낮춰줄 수 있다고 했는데 실장은 장담 못 한다며 큰 기대 말라고 함.
문제는 ㅇㅅㅎㅇㄴ, ㅁㅅㄹㅇ.
ㅇㅅㅎㅇㄴ) 두줄따기 리스크가 너무너무 큼을 강조.
미용 수술은 다른 수술과 달리 100% 결과를 보장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고 조금이라도 물음표가 뜰 때는 안 하는 게 현명하다고.
피부 여유가 1mm 정도 있으면 욕심 내지 말고 조금만 내려 자연스러운 느낌을 보장하는 게 낫지 두줄따기 방법으로는 라인을 많이 낮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겹쌍꺼풀 리스크가 너무 커 지금보다도 안 좋아질 수 있는 건데 감행할 필요가 있냐며.. 두줄따기 적극 말림.
ㅁㅅㄹㅇ) 내 눈 보자마자 한숨 쉼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전혀 소문만큼 괴팍하진 않았음. 피부 없어서 무조건 두줄따기 해야 한다고 함. 근데 지금 눈도 너무 잘 떠지고(아마 눈교 병행해서 라인 확 낮출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는 뜻인 듯) 쉽진 않을 거라고. 리스크는 본인이 감당하라고 함.
상담 개짧았는데 중간에 원장 허리 아파서 일어나서 진행함. 몸이 많이 안 좋아 보였음.
상담 끝나고 실장도 엄청 짧게 비용 알려주고 바로 끝남. 병원 입장부터 나오는 데까지 10분컷. 비용 제일 높았음(490).
상담 예약 힘들게 했으나 전반적으로 수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여서 여긴 패스하기로.
위 병원 언급 순서가 방문 순서와도 일치해서, 처음엔 두근두근 설렜다가 나머지 두 병원 나와서 매우 심란해짐.
두줄따기 잘 되면 어려운 눈은 아닌데 그게 아니면 망한다는 뜻이겠거니 애써 짐작 중.
그래서 두줄따기 리스크에 대해 더 공부해볼 생각..
다음주 ㄹㅎ, ㅇㅇㅎ 예약 잡혀있고,
더 가볼만한 두줄따기 전문 병원 알아보는 중.
지금까지는 처음 갔던 ㅇㅇㅌ에 끌려서 재상담 잡을 예정.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