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에 부모님손에 이끌려서
거의 반강제?느낌으로 코수술을 받았어(현12일차)
지금 알고있는건 비개방으로 실리콘, 귀연골을 썼다는거고
현재 돈도 없고, 부모님은 재수술꿈에도 꾸지 마라는 상황에다가
부모님께 설득조차 통하지 않더라고.
"니가 예민한거다, 너 때문에 미치겠다. 돈들여서 해줬더니 복에 겨운 년이다,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계속 그럴꺼면 이 집에서 나가라" 등등
실리콘 부작용 그런거 평생안올거라고 장담을 하시면서 나한테 저렇게 말해ㅠㅠ
나는 원해서 한것도 아닐 뿐더러(성형 no, 수술 무서워서 싫어!! 이런 마인드였는데, 큰 용기내서 쌍수하러 갔다가 반강제로 코를ㅠㅠ 하기 싫었는데)
눈썰미도 없어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못 알아볼까봐 걱정이야ㅠㅠ(이모들은 10년이 넘어도 아직 괜찮거든)
혹시 염증이나 구축 전조증상이나 초기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자세히 가르쳐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면 돼?
(집이 지방이기도하고 집도의가 알고보니 산부인과 전문의 였어. 할머니 말로는 땅값 비싼 강남에서 10년넘께 버텼으면 잘하는 곳 맞고, 자기들도 코전문이라하지 않느냐 라고 하지만 흠... 그런 사람이 수술전에 어떻게 수술하고 재료 뭐쓰는지 안가르쳐주고 ct도 안찍으며, 환자랑 10분도 상담을 안하고 수술에 들어가ㅠㅠ)
그리고 혹시 문제가 생겼을 때 나같은 경우는 전체제거하면 들장코, 안장코 화살코 이런것들이 되는걸까?
나는 내 모태코까지는 아니여도(약간 복코느낌 나는 코였음, 의사 말로는 복합적이라는데 ㅠㅠ) 사람코는 됬으면 하거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