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1일
병원 갔을 때 수술은 대기 많지 않았음 상담 대기는 어마어마
원장님 눈매교정 추천하셨는데 안 한다고 했는데 별말 없으심 강요 1도 없었음 절개만 함
엄마말는 원장님 목소리가 나긋나긋하고 손이 어쩌고해서 믿음이간다고했음 손이어쩌고는 기억이 안남
근데 나는 엄마가 말한것 같은거말고 후기같은거 보고 원장님한테 간거임
수술실 수면마취 5분 하고 부분마취했는데 가위소리 다 들리고 하는데 이건 뭐 별로 신경 안 쓰였다
오른쪽 눈은 할 때 하나도 안 아팠는데 왼쪽 눈이 지방제거할 때 따끔하고 한두번 아픈 게 끝이었다 원장님이 수술을 열심히 하시는 게 느껴졌다
수술할 때 뒤통수가 너무 아팠는데 내가 몸 꼼지락거려서 간호사분이 불편한 거 있냐고 물어보셔서 뒤통수 아프다고 하니깐 원장님이 의자 머리가 딱딱해서?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머리 흔들어주시니깐 괜찮았다
다시 가만히 있으니깐 엄청 아팠는데 수술 끝나고 앉으니깐 1초 만에 안 아팠다
수술 끝나고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거 없이 멀쩡하게 걸어 나와서 휴식실에 갔다
아빠가 늦게 와서 휴식실에 쪼금 더 있었는데 눈치 안 주시고 편하게 있다가 나왔다
머리 어지럽지도 않고 눈만 부을 뿐 너무 멀쩡해서 집 가는 길에 서브웨이 먹고 갔다
문제는 모자 안 가져가서 쌍수 한 눈으로 주문했는데 직원분들 아무 생각 없어 보이셔서 다행 쌍수 하면 모자는 챙겨갑시다
나같이 다른 사람 부담 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안연고?때문에 앞이 안보임
집 오니깐 눈 부분이 따끔한데 사랑니 뽑은 후 고통이 10이면 쌍수는 1인 것 같다
그냥 따끔따끔한 정도 근데 약 먹고 1시간 자니깐 멀쩡하다
신기한 건 가성 안검하수여서 쌍수만으로 이마 힘 없이 눈뜨는 게 신기하다
멍 오른쪽눈에만 아이라인처럼있고 붓기는 별로없는듯
언니 쌍수했을때 라인 지저분해서 원래 그런건줄알았는데 나는 엄마도 라인이 엄청깔끔하다고함 내가봐도 그럼
절개 부분에서 피 쪼금 났는데 멈춘 듯
빨리 실밥풀고 피부관리 받고싶다
쨌든 1일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