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실장님들이 궁금한거있음 뭐든 물어보라고 하잖아요.
저런거 물어봐도 되나요..?
한달전부터 병원 손품 발품팔고 5곳 이상 병원을 가서 상담받아보고
대형 개인 중대형 다가봤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2개정도로 추려졌는데..
선택하지 못하는 스스로한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1. 대형병원 내가느낀 상담 특징
상담비 씨티비 받지않다보니, 상담하는 어린학생부터 외국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고 많을 것 같음
그런데 그 많은 사람 중 한명인 나를 상대하는 것이니 얼마나 지치고 피곤하겠나 싶은데 그런것 치고는
나쁘지않았던 상담, 길었던 대기시간 당연히 이해함,
수술을 확정짓고나면 더 자세하게 수술에대해 디자인들어갈거라는 실장의 말에 합리화하며
여기에서 해야겠다 생각이 들다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큰 건물 유지비와 직원들 월급을 주려면 얼마나 많은 수수을 하는걸까?
제품이 잘팔리는거면 공장에 기계를 더 들이면 되는데
이건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은 한정적인데?
-> 그럼 생산시간을 줄인다?
-> 수술시간을 짧게 하고 수술과 수술 사이 텀이 짧은건가?
-> 하루에 많은 사람을 수술하면 디테일이 떨어지겠지?
심지어 cctv제공, 마취과 전문의 상주.
2. 개인병원 내가느낀 상담 특징
5만원 ~ 10만원에 육박하는 상담비, 사진비를 내고
고오오급 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30분이 넘는 시간을 이야기하며 돈쓴값만큼 대화를 나누다보니
신뢰감 라포가 당연히 두텁게 형성되니 와 여기서 해야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말도안되게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멈칫하게 됩니다.
왤케 비싸?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싼데 이런 금액이 어떻게 나오는거야?
->비싸게 불러서 환자 한명받을때 바짝 땡기려는거겠지?
->그게 그렇다고 실력이 좋다는 확신은 아닌데?
->개인병원이라고 대리수술 없을까? 내생각엔 더 폐쇄적인 만큼 ..
ctv제공 안하고 마취과 전문의도 상주 안함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날새는지 모르고 늪에 빠져버립니다 ㅠㅠ
돈이넉넉했으면 1.5~2배 이상 비싼금액을 내서라도 개인병원에서 했을 것 같은데..
내가 팔자 고칠것도아니고 인생을 갈아엎겠다는 의지가 있는것도아닌데
첫수술임에도 1300~1700에 육박한 돈을 내고 윤곽을 해야되나? 싶기도 해요ㅠ
보통 사람들은 시설좋은거,사후관리나, 체계적인거, 이런거 보면 대형 가라 그러고
좀 더 잘 살펴주고, 신경써주는 느낌, 외국인 많이 없고, 이런게 좋으면 개인 가라 그러더라고요.
너무너무 어렵네요. 이미 하신분들, 선택하신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골랐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이 아닌 의사를 보라고 하시는데, 의사의 어떤 점을 보고 선택해야하는지도 이제는 헷갈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