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친구만나러 고속버스예매하고 탔는데 제 자리 1/3정도 차지하는(이건 큰 몸집때문에 어쩔수 없는거라 괜찮은데) 아저씨가 앉아있더라구요. 근데 진짜문제는 정말 땀냄새+찌든냄새+진짜 처음맡아보는 악취 냄새가... 자리 바꾸고 싶었지만 만석이고 처음 탔을때는 몇 분은 버텼는데 진짜 이게 몇 시간 지나니까 장난아니고 정말 고통스럽더라구요. 독한향수도 다 참을 수있고 나름 비위도 강하고 잘 참는데 몇 시간동안 지속되니까...진짜 울렁거리고 내릴수도 없고 한번 움직일때마다 너무 냄새가 심해요. 앞뒤사람들도 냄새가 나는지 머리 기대지도 않고 앞으로 숙여있고 아 정말 땀나는건 어쩔수없다해도 민폐이상으로 냄새나는건 정말 화나네요... 아진짜 마음속으로는 그분한테 진짜 페브리즈 열통 쏟아 부었습니다. 진짜 뭐라하고싶어도 어른이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