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뽕브라를 착용하고, 고등학생 때 가슴수술을 알아봤고 대학생이 되고나서 가슴수술을 위해 알바로 돈을 모았습니다.
이정도로 열정이 가득했는데 막상 돈을 다 모으고 나니 정말 할지 말지 고민이 돼요.
제가 키가 크고 많이 많이 마른 편인데, 가슴은 70aa 정도 돼요.
가끔 어떤 옷을 입으면 가슴이 없는게 이쁜 것 같다가도 가슴 큰 친구들이 입은 옷 보면 저런 핏을 갖고 싶고..
수영장으로 놀러갈 때마다 맨날 래쉬가드 입는 것도 스트레스 받구요 ㅜㅜ 파인 옷 입는 것도 민망해요.
주변에서 제 가슴 만지고 그러면 넌 그냥 수술해라 라는 말도 많이 들을 정도네요. (큰 애들은 그렇게 말하고 작은 애들은 굳이 해야되냐고 하긴 해요. ㅋㅋㅋㅋ)
오죽하면 처음 남친 사귀기 전에는 가슴 때문에 남자친구 안 사귀려고 했었고, 남친한테 사귀기 전에 나는 플라토닉 러브라고 거짓말까지 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