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주절 기억 나는대로 후기 써볼게요
일단 저는 눈 뒤밑트임, 코, 풀페지이, 이중턱리프팅
이렇게 한꺼번에 같이 했구요 수면마취 했어요
4월 2일 수술 당일에 수술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내원 하라고 해서 시간 맞춰서 지방에서 출발 했어요.
내원을 좀 더 빨리 했는데 가자마자 세안하고 탈의 안내 해주면서 일회용속옷 주는거 입었구요 사진촬영 했어요.
사진 촬영 후에 좀 기다리다 수술후 관리법이나 안내사항 주의사항 설명 들었구요. 이벤트 관련해서 이것저것 사인 했어요. (여기서 사진촬영, 주의사항 설명해주는 직원 불친절하고 건성건성 함 ㅡㅡ)
다음으로 좀 기다리다가 원장님 두분이 디자인 하러 오셨어요. 코 원장님은 사진 보여달란 말도 없으시고 원하는 모양이나 그런거에 대해서 상담때처럼 말해주지 않으시고 그냥 코에 두줄 슥슥 그리고 나가셨고.... (다른곳은 디자인할때 더 꼼꼼하게 얘기 하는거 같았은데 엥? 했음)
다른 원장님은 오셔서 디자인 꼼꼼히 하셨던거 같아요. 근데!!!! 눈 지이 리프팅 해주시는 원장님도 환자 니즈보다는 원장님이 추구하는 스타일대로 하시려는 경향이 강했구요 ㅎ ... 어쨌든 할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으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디자인 어찌어찌 다 끝냈어요.
그러고 좀 대기하다가 수술 시간 딜레이 되길래 많이 늦어지나? 했는데 실장님 만나서 수술 동의서랑 부작용 안내 받고 사인한 후에 실장님한테 원장님보고 코 할수있는선에서 최대한 이쁘게 해달라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려달라 하고 나왔어요. 전 너무 자연스러운건 싫다고도 했구요! 그랬더니 상담실장님이 원장님 디자인 할때 말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하셔서 그럴겨를도 없이 두줄만 슥슥 긋고 나갔다니까요..... 라고 속으로만 외쳤ㅇㅓ요....! ㅋㅋ......
이제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 다녀오라고 해서 갔다가 수술방 간호사분께서 이것저것 간단한 확인하고 수술방으로 들어가요. 지방이식 때문에 하의는 벗고 위에 가운만 걸친채로 침대위에 누웠구요. 제가 수술을 여러가지 해서 마취 시간 길어지면 소변줄 꼽을수도 있다고 안내 받았구요.. 수술방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하셨어요 !! 팔에 주사 꼽고 팔 베드에 고정 시키고 소독하고 코털 깎다가 저는 잠이 들었어요 ㅎ .... 여긴 원래 원장님 보기전에 수면마취 시키더라구요... 이건 뭐 그냥제가 믿고 맡겨야 하는 부분이니 ㅠ 나중에 찜찜하거나 문제 생기면 씨씨티비 봐야죠 ㅠㅠㅠ...
그러고 잠에서 깨어보니 전 수술이 끝나 있었고 밤 10시 좀 넘는 시간이었어요 !! 정신 없는 와중에도 불친절한게 느껴지는 직원 때문에 눈치보여서 빨리 챙겨서 숙소로 갔구여 .. 숙소에서 전복죽 먹고 약 먹고 자는둥 마는둥 하고 그 담날 병원 가서 솜 제거까지 하고 집에 내려왔답니당 .. 이 때 원장님 뵙고 싶었는데 스케줄 땜에 힘들거 같아서 .... 그냥 궁금한거 간호사한테 물어보고 답 들었어요 ... 병원이 대표원장님 두 분밖에 안 계셔서 상담 수술 다 하시려다보니 이 부분은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거 같아요 ㅠ
근데 잘 된건지 모르겠어여... 하 ㅠ 그냥 계속 현타만 옵니당 코가 제가 원하는 대로 됐는지도 모르겠고 높이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고 ㅠ 콧볼축소 했는데도 콧구멍은 왜케 크고 코 너비는 왜 넙대대한건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복코, 메부리, 절골, 콧볼축소, 비순각 개선
조금씩 다 해야되는 코라 첫 코인데도 비쌌거든요
근데 음 ... 모르겠어요ㅠㅠㅠㅠ
다른 사람 코는 그래도 어떻다 정도는 알겠던데
제 코는 진짜 잘 모루겠네요 ㅠㅠㅠㅠㅠ
조심스럽게 2일차 사진 투척하고 갑니당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