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예전에 했다가 실리콘 빼고 코끝 귀연골만 남아있는 상태구요
첫 수술 때 뭘 잘못건드린건지 그 이후로 비염이 심해져서 수년간 고통받다가 기능코수술이라는걸 알게 되고 상담 후 수술 날짜까지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제 코 라인만 본다면 맘에 들거든요.. 근데 비염이 심하니까 수술받는 거고 수술 받는 김에 미용적으로도 아주 조금 더 욕심내는거구요.
정면사진에도 보이다시피 코가 한쪽으로 살짝 휘어서 이거 바로 잡으려는데. .
제가 받기로 되어있는 기능수술에 비밸브+하비갑개+비중격만곡증 이 다 들어가 있더라구요?
비밸브는 부작용이 많다길래..그냥 비중격 만곡증만 수술해 달라고 할까 고민중이에요.
제 비염증상은 코가 꽉 막혀 숨쉬기 힘든것보단 맑은콧물이 시도때도없이 흘러서 하루종일 코만 풀고 있는거..?
어찌 보면 알러지성 비염증상인데 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알러지검사 해보니 알러지반응은 또 별 검출된게 없더라구요.
코수술 후 콧물이 심해진거라 코가 휘면서 생긴 구조적인 문제인것 같아 비중격만곡증은 필수로 받을거긴 한데, 하비갑개 비밸브 이 수술이 저한테 필요한건가요? 찾아보니 평소에 코로 숨 쉬는데 불편함이 있는 분들이 하는 수술이던데 저는 굳이 필요없다 싶어서요. 게다가 제가 수술하려는 병원이 비염수술을 강권하는 곳이라는걸 ...몇몇 후기보고 알았어요;
우선 상담실장님한테 비중격만곡증만 받고싶다 의사표현은 해놓은 상태구요. 원장님이 수술중이시라 상의해보고 이따 다시 연락주신다고 하시네요.
수술 날짜 잡은게 당장 모레라서 마음이 너무 급해요.ㅠㅠ 고수님들 댓글 부탁드려요
+첫 수술 받았을 때도 아무런 지식없이 사전정보없이 그냥 부모님이 해주신다기에 병원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해버린거구요.
코끝 연골만 넣은 줄 알았는데 비중격도 썼다는거 이번에 상담 돌면서 알았어요.. 그 정도로 무모하고 멍청하게 수술대에 올랐던거죠.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싫어서요! 혹시 저와 같은 비염증상 있으셨던 분들은 수술 어떻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