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생각 중인 20대 중반입니다.
스무살에 매몰로 했다가 3년반만에 완전히 풀려서 우울우울한 상태였는데, 한 10군데 정도 돌아보니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매몰로 한번 더 해봐도 되는 눈인데, 한번 풀렸던 눈이니 절개도 추천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가 절개를 꺼려하니까 매몰로 가자고 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ㅎ
다만 고민사항은, 아마 쌍수 발품 팔아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잘하는 개인병원 중에 절개만 고집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병원 중에도 신뢰가 가는 몇분이 계신데 다들 절개만 고집하시더라구요
가격의 경우 매몰로 하면 100만원 내외, 절개로 하면 200 중후반부터 시작인 상태인데요. 솔직히 실력은 절개 전문 개인병원이 끌리긴 하는데 자국이 생길수밖에 없다는 문제와 매몰로 해도 잘 될 가능성이 있는데 저 가격 주고 해야 할까 하는 생각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아무래도 나이 상 이제 취업도 해야 하는 나이인데 절개로 해버리는 게 망설여져서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하실 건가여?ㅜㅜ
참고로 제 눈은 피부가 딴딴하고(두꺼운 게 아니고 딴딴, 근데 아주 딴딴한 건 또 아님), 몽고주름은 심하지 않은데 눈이 옴팡눈처럼 들어간 눈이라서 이것 때문에 풀렸을 수도 있고, 이마 쓰는 힘이 심하지는 않지만 살짝 있어서 풀렸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미 눈매교정한 눈이라서 이건 그 의사의 개인의견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재수술 전문 병원 갔을 때는 왜 왔는지 물어보실 정도로 + 첫 수술 가격으로 잡아주실 정도로 깔끔하게 풀린 상태입니다. 성예사 분들 의견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