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감각도 없는 똥손이 풀린 쌍수로 살다가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손품열심히 팔아서 발품다닌 후 아쉬웠던점들 남깁니다.
1. 마음에 드는 사진 여러개 준비해서 갈것!
세미아웃으로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사진 4장정도 준비해갔는데, 매몰로 한 눈이라 안되고 형태가 달라서 안되고 생각보다 이유가 다양하더라구요. 더더 많이 준비해갈걸 아쉬웠습니다. 어떤 의사 선생님은 세미아웃이라고 하고, 어떤 쌤은 그냥 인아웃이라고 해서 너무 헷갈렸어요 ㅠㅠ 제가 앞머리가 쪼금만 떼진 스타일을 원하는 거여서요.
2. 마음에 안드는 사진도 여러개 준비해 갈것!
상담을 받다보면 원하는 눈에는 제약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른 방향으로도 상담을 하게 되는데요. 저는 특히 미적감각이 떨어지는 지라 의사선생님 조언을 적극 받아들였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왕 하는거 원하지 않는 눈모양이 있을 수 있잖아요? 6개월~1년 이상 된 후기(붓기빠지고 많이 자리잡은)중에서 비선호하는 사진들을 추려서 가져가서 이런 모양은 피해달라고 말할걸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3. 내 눈에 라인 몇번그려보면서 수술 후 걱정되는 점들 정리할것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엄청 기본적인것 같은데, 쌍커풀풀로 붙이다가 화나서 아 전문가가 영구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해서 병원을 찾아간거라 준비가 부족했어요. 상담받을때 라인을 그려주시면 뭔가 이상한거 같으면서도 뭐가 이상한지 뭐가 궁금한지 정리가 안되서 여쭤보지못해 매우매우매우 아쉽습니다. 전문가가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한 제가 안일했죠. 7군데이상 상담해본 결과 여쭤보면 다들 답은 잘 해주시는데, 안여쭤보면 휘리릭 넘어가더라구요. 지나간 기회들이 너무 아쉽습니다 ㅠ
정말 준비 많이하신 분들에게는 필요없는 부분이지만, 저같이 전문가가 알아서~~ 로 생각하신 분들은 힘들게 발품 팔아도 아쉬울것 같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발품은 대강 마무리 되었는데, 예약금 환불받을곳도 있고
아직 최종으로 픽스되지않아서 정리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