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필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정리해드릴게요. +시술후 사진
턱끝필러 전
시술 후
2년뒤 (퍼짐)사진입니다
저는 성형할때 진짜 꼼꼼히 보고 하거든요.
어떤 수술 방식이 있는지, 부작용이 있는지,
왜 부작용이 생기는지, 그 확률은 대략 어느정도인지
카페보시면 알겠지만 성형 한다고 무조건 예뻐지는건
아니라는거 아실거에요. 특히 저는 주변에서 망한건
아니지만 불만족이 많았어서 더더욱 느꼈었어요.
시술, 수술을 한다고 무조건 예뻐지는건 아니란걸
(개인적으로는 조화가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저는 항공과를 나와서 솔직히 외모가 굉장히 중요한
과라서 관심이 많았구요. 주변에도 한사람들이 많긴
한데 아무래도 성형얘기는 서로 좀 꺼려해서
하고싶은 곳 있으면 유튜브, 논문같은거 보면서
공부를 많이했었어요.
덕분에 불만족한 시술/수술은 아직 없었구요.
------ 본론
1. 필러에 대하여
- 일단 시간지나면 퍼집니다.
(저도 사진의 마지막 사진처럼
원래는 턱끝이 퍼져서 밑으로 쭉 빠져있던게
살짝 앞으로 튀어나온 마녀턱 비슷하게 됬거든요)
- 100% 제거가 불가해요.
(녹이는 주사를 맞아도 내 조직이랑 엉킨 경우
수술로 긁어내기도 해요. 하지만 모양 불만족으로
녹이는 경우, 일주일 안으로 녹이면 괜찮아요)
- 계속 안맞아도 되요.
저 2년넘었는데 다 그대로 입니다 ㅋㅋㅋ
더 맞는건 그냥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아! 울퉁불퉁하게 빠져서 어쩔수 없이
복구때문에 맞는거 빼고요...
그럼,
2. 하면 안되는 필러, 해도 되는 필러
제 경험상으론 턱끝이랑 입술처럼 '필러가 움직일수
있는 곳이 한정적인 갇혀있는 부위'는
모양적으로는 안퍼져서 괜찮더라구요.
물론 제 주변언니들 보면 턱끝이 퍼졌다, 이거
제거하고 수술해야된다 라고 하신 원장님들도 계셨지만
조금 퍼졌어도 시술 전보다 훨씬 예뻐서 그냥
만족하며 사는 주변인들이 많아요. 저도 마찬가지...
하지만 미세 근육이 많이 움직이는/
조금만 옆으로 움직여도 눈으로 모양이 확 보이는/
평평하거나 얇은 뼈대 부위는 비추입니다.
이마필러, 팔자필러, 코필러 등
이마필러 - 이마가 다른부위보다 넓고 평평한데
조금 조금씩 필러가 빠지면
팔자필러- 필러가 잘 빠지는 부위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웃을때마다 옆으로 밀려서
오히려 살짝 광대쪽으로 움직여 나중에는
더 주름이 깊어보인다는 모원장님 말씀이 있었어요.
코필러- 처음에는 정교하게 일자로 넣었더라도
시간지나면 퍼져서 코가 더 뚱뚱해질 수 있어요.
(무조건은 아니니까 이미 하셨어도
괜찮으시면 안심하세요 :)
3. 필러 종류
일단 부위에 따라 들어가는 필러 종류가 있구요
병원에서 알아서 맞게 추천해주실거에요.
그거말고 따로 선택사항은
국산 vs 수입(2배 비싼가격)
저랑 제 친구들은 그냥 다들 국산으로 맞았는데
불안하시거나 잘 맞고싶으시면 수입도 괜찮아요
그런데 종류보다 의사선생님 스킬이 훨씬 중요해요
4. 필러의 부작용
부작용은 저같은 경우 계속 말씀드렸던
턱필러가 퍼져서 좀 뭉툭?하게 살짝 앞으로
튀어나온 (퍼짐- 조금의 모양변화),
저와 제 친구들은 턱끝에 가끔씩 뭐가 날때도
있는 (피부예민) 이정도는 실제로 겪었지만
저흰 워낙에 만족이었어서 잘 살고 있답니다 ㅎㅎ
아 그리고 필러에 눌려서 ct촬영해보니
뼈가 눌려있었다는 사실들도 있었어요.
사진은 제 턱끝필러 전, 후, 퍼진 후 입니다.
성예사에서 도움 드리고싶어서
열심히 활동중이에요! 더 궁금하신거 있으심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