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겁이많은 편이라 주사도 잘 못맞아요
하지만!! 코가 컴플렉스인지라 수술하기로 결심했고
서면에 있는 여러군데 상담받았어요
마지막으로 결정한데가 ㅎㄴ!!
사람들로 북적 거려서 고민했지만 인지도도 높으거 같고 제 친구 한명 거기서 했던데 코가 표시 안나면서
자연스럽대요 (별로 안친한 친구ㅋ)
저는 코 수술하고 표시나서 사람들한테 시선 끄는건 싫거든요 그래서 원장님이랑 상담할때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고 하니깐 이런 저런 말씀하시대요
머 원장님이 알아서 해주시려니 해서 그냥 무조건 네네~ 했어요
수술당일 간호사 언닌가 암튼 어떤 언니가
주의사항 설명해주면서 몸에 하고 있는 금속은 다 빼라고하데요
동전이랑 머 목걸이 다 빼고 얼굴에 로션 바르고 왔으면 다시 세수하라고 해서 하고
수술실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서 멀뚱멀뚱 위만 보고
완전 긴장 했어요 ㅋ
코에 이상한 소독약 넣고 읔
그 맛..(?)
그담에 귀를 머 어떻게 하시는거 같대요 -.-
눈물 찔끔 -.-;;
그담에 마취하는 거 같은.. 몽롱~
그리고 나서 슥삭 ,, 이상한 소리 들리고
몇시간이 지난거 같아요 (제 느낌에ㅋ)
그러고 수술이 끝난거 같아요
아 팠 어 요 -.-
눈물 찔끔하면서 이뻐질려면 참자했죠ㅋ
코에 무슨 테이프 같은게 감겨있고
그러고 화장실 가서 거울 봤더니,
사람이 아니고 -.-
그러고 나서 호박물 엄청 먹어댔어요
치료도 열심히 다니고 ㅋ
처음에 거울 보면서 부어서 모르겠지만 잘한건지
걱정 많이 되고 밤에 잠도 안오고 그렇대요
근데 지금 한달 정도 지났어요 수술한지..
붓기는 첨에 비하면 엄청 많이 빠졌구요
코가 자연스럽게 원래 코처럼 이쁜거같아요
코 하니깐 얼굴에 살빠진듯한 효과(?)도 있어 보이는거 같고 귀여운 이미지가 쫌 강했는데
약간 여성스러워보이기도 하고ㅋ무튼 대략 만족해요
붓기는 이후로도 좀씩 더 빠진다니깐
더 지켜보고 시간 좀 지나면 또 후기 올릴께요
쓰다 보니 넘 길었네요
수술 하시는 분 도움 되셨음 좋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