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에 예약하고 갔었는데 미리 온 환자분이 수술중이어서 11시에 수술 시작했어요.수면마취를 할지 부분마취를 할지 물어보시길래 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걍 부분마취를 해달라고 했어요.근데 한시간을 기다려서인지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이여서인지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ㅠㅠ. 첨에 배꼽에서 지방을 뺄려고 했는데 지방양이 적을거 같다고 하시면서 왼쪽옆구리에서 지방을 뺐어요.상당량의 지방이 나왔네요.2차할때는 오른쪽옆구리에서 배기로 했어요.약간의 지흡효과까지 일석이조인거같은 흐뭇함!!!
워낙 얼굴에 살이 없어서 좀 과하게 넣어달라고 해서 그랬는지 시술끝나고 보니까 ㅋㅋ개구리왕눈이의 아로아같았음.사실 눈도 약간 돌출되어있어서 영락없는 개구리.
그래도 10년은 어려진둣함. 차가운 얼음팩으로 찜질하다가 운전해서 집에왔는데 수업가서는 막니빼서 볼이 부었다고 거짓말했어요.이마랑 볼이랑 팔자에 지방넣었는데 시술내내울어서인지 약간 부운듯하다가 낮잠자고 나니 많이 가라않았네요.바늘구멍이 볼펜찍은 자국처럼남아있는거 빼곤 흉도 없구요. 방수반창고 주셔서 옆구리 붙이고 나서 오후에 샤워도했어요.당분간 경락피하고 술담배 하지말라하시네요. 3일치 소염진통제 받아서 왔습니다
일주일뒤에 실밥뽑으러가는데 갔다와서 후기 다시올릴께요.같이따라간 친구도 10일전쯤 지방이식했는데 붓기가빨리 빠져서 적당히 자연스럽더군요 그래서 그냥 확 저질렀어요.담주에 나이트가기로했는데 그땐 술 마셔도 될런지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