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날 쌍커풀수술했어요~
말로만 듣던 수술을 직접해보니까.......
와..... 장난아니네요ㅎㅎ
우선 수술하기 전에는 쌍커풀을 하는건지
실감도 안나고 간호사 언니가 수술대에 누워라길래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누웠어요~
수술대에는 센스있게(;) 전기장판이 깔려있었어요ㅎ
따뜻~~~한게 좋더군요ㅎㅎ
그리고 라디오도 틀어놨던데요
라디오가 참 큰힘을 주더군요ㅎㅎ
아는노래가 나오니까 긴장도 풀리고 겁도 덜먹고
정말 고마웠어요ㅎㅎ
의사선생님께서 수술할 곳을 표시하시더니
간호사언니가 주사를 놨어요
약간 따끔했는데 맞고나니까 아무렇지 않더군요
그래서 마취가 안먹히는건가;; 했는데
잠깐 뒤 바로 마취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러자 의사 선생님께서 막 달려들었어요ㅠ
(아파하면서 정신을 잃음ㅠ)
와..... 말로만 듣던 4차원의 세계;;
그냥 단순한 4차원이 아니었어요
제가 느낀건 어땠냐면....
라디오의 노랫소리가 전체적으로 울려퍼지면서
롤러코스터 같은거 막 타면서 4차원갔다가
5차원갔다가 진짜 막 이상한세계를 다 다니는 기분;;
(진짜 이런기분 처음....ㅠ)
여기서 빠져나올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쪼금;;
나중에 의사선생님 눈떠라는 말씀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눈을 딱 떠보고나니까
수술대에서 얌전히 누워서 수술하고있더군요;;
(온갖 이상한 세계에서 여행하는 줄 알았는데...;;)
그리고 선생님이 계속 눈떴다가 감았다가 하라하구요
그러면서 실밥을 꿰매는건지 얼굴위로
실이 왔다~갔다~ 합니다ㅎㅎ
그러다가 수술 끝이죠~
마취때문에 그런지 몸이 깃털처럼 가벼웠어요ㅎㅎ
잠시 누워서 찜질하면서 쉬다가 주의사항듣고....
그러고 집에왔죠~
(아... 저는 라인이.. 약간 아웃이라고 했어요~)
수술직후에는 붓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는데
나중에 저녁쯤되니까 붓기도 하고 아프기도하고....
수술하기 전에 글남겼었는데
답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하구요ㅎㅎ
수술을 앞두고 계신분들..... 예쁘게 잘하세요ㅎㅎ
읽어주신다구..... 고마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