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코 수술하고 실밥뽑았습니다
전 수원 인계동에 있는 ㄱㅎㄱ성형외과에서 했어요
물론 수술받기전에 청담동 압구정 일대 유명한 병원에서 상담을 무쟈게 받았구요...근데 별루 신임이 안가더라구요 거만한 상담과 그런덴 왜 전문의 보다 상담실장들이 따로 상담을 하면서 여기 저기 손데라마라...암튼 무쟈게 불쾌하고 성의없는것도 김나뿐데 왜그리 돈은 많이 달라는지... 땅값이 비싸 그러나...
안되겠다 싶어 여러 싸이트들어가 후기 다 훓어보고 홈페이들어가 상담하고...제가 워낙에 의심이 많은 성격인데다가 얼굴에 칼데는 거라 여간 신경쓴게 아닙니당...
왜 메스컴에서 성형은 한번 잘못하면 재수술 삼수술한다고 하고 얼마전 선풍기 아줌마도 보고 해서 그런지 무지 걱정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고민고민하다 수원에 있는ㄱㅎㄱ성형외과에서 수술했는데 수술하기전까지 진상이었죠 상담3번에 문의전화두 거의 한 수십번은 한거 같아요. 거기 실장이 수술전날 잘자고 오라고 전화왔었는데 잠이 와요? 떨려서 ... 당일날에도 긴장하지 말라고 친절하게 해 주는데 암것도 안들리던걸요? 수술전 사진찍고 다시 상담하고 뭐 동의서쓰라고 하고... 그러면서 수십번두 더 갈등했어요... 진짜 해!말어!하면서...
수술시간은 한시간 30분정도 걸린거 같구요 수면마췬가 뭔가루 재워준다고 하더니 진짜 자다가 깨니 수술하고 있더라구요... 아푸거나 하진 않았는데 제가 피가 많이 났다고하데요...오늘 테이프 다 띠고 실밥두 풀었는데 어쩜 좋아요? !!! 실밥다 뽑구 다시 사진 찍으라고 하더니 잠시후 사진 비교해 주더라구요... 넘 웃끼고 놀라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사람의 눈이라는게 간사한건가봐요... 수술하기전엔 제코가 그리 이상했었는지 몰랐다는게 더 신기할 정도로 달라져더라구요...전 살작 메부리에 코끝이 많이 떨어진 코였어요. 근데..............
지금은 아주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된 코로 재 탄생되었답니다... 수술하기전에 사실 울 부모님 무쟈게 반대했거든요... 결혼앞둔 신부가 뭔 성형이냐구...설득하는데 무지 애먹었어요...근데 또 수원가서 한다니깐 야단두 아니였어요..이왕하는거 대한민국에서 젤루다 유명한데 가서 하라고...근데 유명하고 삐싼데 가서 상담해보니 암튼...이상하고 별루였어요...병원들은 다 화려하고 삐까뻔쩍인데 상담은 한1-2분하다 날짜잡든지 말든지식...
반심반의하면서 갔는데 거기 원장님두 얼마전까진 청담동에서 수술하신분이라 하고...뭣보다 굉장히 세심하게 환자입장에서 상담해주고 된다!안된다! 욕심이다!가능하다!하면서 조근조근 상담하는데 굉장히 끌리데요...
울 식구덜 오늘 칼퇴근해서 집에 다덜 일찍 들어왔슴돠!
신발 벚기도 전에 절 찾으면서...
다덜 성공했다고 박수쳐 줬어요...
뭣보다 젤루 완강히 반대하던 울아빠...난리 부르스임돠...잘 됐다고...아주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됐다고...
어쩜 좋아요...넘 좋아요...수술하기전 그리 떨리고 긴장됐던게 이렇게 좋은 결과로 보상받으니 꼭 로또 된 기분임돠~~~
수술 전날은 떨리고 무서워 잠이 안오더니 오늘은 보고또 봐도 너무 예쁜 내 코가 너무 좋아 잠이 안올거 같아요...쫌 거짓말 보테면 아침에 실밥뽑구 와서 지금까지 제 손에서 손거울 한번도 안 놨슴돠...
이글 올리곤 칭구덜한테...내가 아는 사람들한테 얼짱 각도로...핸펀찍어 다 날릴고예요...
코수술 하실분들...여그 한번 가서 상담하고 수술받아보세요... 암튼 거기 성형외과 강추!!!여러분들도 저처럼 만족스러운 수술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전 무쟈게 행복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