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어실리?로 코한지 이제 3년이 됐는데 후회되네요.ㅠㅠ 제가 워낙에 소심한 성격이라서 코도 최대한 티 안나게 자연스럽길 바랐는데 제가 제3자가 아니니까 티가 확 나는지 안나는지 잘 모르겠고 사진 한 장을 찍어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아무튼 전 주변에 코 했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또 소심한 성격에 코했다는 말을 먼저 못하고 다녔는데요..ㅠ.ㅠ 얼마전에 나름 친밀하게 지내는 언니 둘 해서 셋이서 만났는데 한 언니가 저보고 "코가 어쩜 그렇게 오똑하지~ 꼭 분필 넣은거 같아ㅎㅎ 부럽다" 이래가지고 놀래서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넘겼어요. 분명히 칭찬이 아닌거같은데 칭찬처럼 웃으면서 말하니까 뭔가싶더라구요. 이 언니 저 까는거 맞죠.. 안 그래도 코를 하고 나서 오히려 더 자신감이 없어졌는데 후회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