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ㅡ^
맨날 눈팅만하고 꼬릿말만 달다가 이렇게 상담후기를 써보긴 처음인데요.ㅎㅎ
벼르고 벼르던 수술을 드디어 결심하고서 저도 상담을 다녀봤습니다. ^ㅡ^
제가 속으로 생각했던 수술은 앞트임+완절이었어요.
그런데 거의 모든 병원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으로 권해주셨습니다.

- 제 눈의 특징이 눈에 지방이 많고 작긴 하지만 가로로 긴 눈입니다.
미간사이는 넓은 편이구요. 몽고가 가려진 편은 아닙니다.-

1. ㅇㅅ(대학교 이름ㅎㅎ)
완절만 권해주셔서 의외였답니다.
안검하수도 물어봤는데 안검하수까진 아니라고 하셨어요.
라인을 잡아주셨는데 느낌이 안 왔습니다.
자꾸 동글한 눈매로 바꾸자고 권유 하시더군요.
비용도 참고해드리자면 130만원까지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앞트임은 권하지 않으셔서 좀 섭섭했다는(?)ㅎㅎ
돈 굳은 건데 섭섭했다니 좀 이해안가시죠?ㅎㅎ)

2. ㅊㅈㅎ
원장샘 인상이 아주 서글서글하시고~ㅎㅎ
그런데 아주 약간 안검 끼가 있다고 안검하수+완절 이렇게 진단 하셨구요.
안검하수도 필요하다는 말씀에 약간 충격을...ㄷㄷㄷ
안검 포함 한 비용이 200만원이면 좀 저렴한 편이죠.^ㅡ^
(역시 앞트임은 권하지 않으셔서 또 섭섭...ㅎㅎ)

*상담 후기의 주요내용은 아니지만 이곳이 내키지 않았던 이유가 있어요.
저에겐 결정적이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상담실장님이 본인도 원장샘에게 받은 거라고 하면서
자연스럽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보니까 솔직히 짝짝이가 심했습니다;;
개인의 살성에 따라 짝짝이로 될 수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조금 그랬답니다;;
한쪽 눈이 다른 쪽에 비해 심하게 커서 처음에 볼 때 조금 놀랬거든요;;
아무튼 자신도 원장샘에게 받았다고 한번 믿고 해보자고 하셨는데
본인이 여기서 했다는 말만 안했어도 이곳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봤을터;;ㅎㅎ
(선생님과의 상담은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feel이 안 왔습니다.)
암튼 나도 나중에 저렇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여긴 완전 패쓰하게 되었습니다...-_-

3. ㅁㅅㅇ
처음으로 앞트임을 권해주셨습니다.ㅎㅎㅎ
앞트임+완절 이렇게 하자고 하셨구요.
앞트임은 지금 제 모양 그대로 아주 약간 튼다고 하셨어요.
라인을 잡아주셨는데 처음으로 맘에 쏙 들었답니다.ㅎㅎㅎ
'이거다.' 라고 딱 feel이 꽂혔죠.ㅎㅎ
일단은 잡이 주신 라인이 맘에 들어서 좋았어요.
비용은 다 합해서 170만원입니다.

4. ㅂㄴ
친구와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병원을 돌아다니더라고요.
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알고 보니 원장 선생님이셨어요.ㅎㅎ
가운을 안 입구 돌아다니셔서 몰랐어요. 상담할 때도 역시나;ㅋㅋ
아무튼 제 눈을 정확히 파악하셨어요.
친구도 같이 받았는데 친구 본인도 몰랐던 버릇까지 다 찝어 내시고...
비교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솔직히 ㅁㅅㅇ에서는 제 눈의 세세한 특징까지
잡지 않아서 그런지 ㅂㄴ은 제 특징도 잘 파악하시고 그래서 노련함에 상당히 끌렸습니다.
또 안검하수까진 아니지만 근육수술을 하면 더 나아 보일 거라고 하고
안검하수+앞트임+절개 권해주셨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안검하수를 해야 더 예쁘게 잡히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 해서 210만원까지 가능하답니다. (소문과는 달리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그 때 ㅁㅅㅇ 다음에 바로 ㅂㄴ에 상담예약이 잡혀있었어요.
ㅁㅅㅇ에서 잡아준 라인이 딱 맘에 들어서 바로 수술날짜도 잡고 예약금까지 걸어놓은
상태에서 '아차, ㅂㄴ도 예약했었지.. 뭐 예약이 되어 있으니 그냥 받아보자' 하고
기대안하고 갔었는데 ㅂㄴ에서 잡아준 라인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ㅂㄴ에서 보여준 수술사진을 봤는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저에게 잡아준 라인은 맘에 들었으나 보여주신 사진들을 보고 약간 실망했답니다.
ㅁㅅㅇ에 예약금은 걸었지만 고민해보고 마음이 바뀌면 안 하면 되는 거니까...
지금 너무 너무 고민됩니다.ㅠ_ㅠ
그러고 보니 겨우 4곳 다녀와서 쓴 상담후기치곤 쓸데없이 길게 썼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