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8년전 얘기라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등업용으로 작성글 갯수도 올릴겸 공유해볼께요

제가 한건 아니고, 헤어라인에 대해 심하게 컴플렉스 갖고 있던 그 당시 제 여자친구. (저는 이해 안됐지만)
저희 둘다 해외거주하고 있던 상황이고, 알아보니 국내보다는 해외쪽이 더 괜찮은듯 하여 많이 알아봤는데요.
(이게 왜냐면.. 그때 당시 제 여친은 넘어온지 얼마안되서 영어가 좀 부족하여... 제가 대신 정말 많이 봤거든요... -.-)


*주의 - 이게 8년전이기 때문에 지금은 국내외 상황이 어떨지 모릅니다. 흥미 위주로 봐주시고 자세한건 검색해주세요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때 당시 기준으로, 일단 무엇보다도 국내보다 해외쪽에서 메리트가 크게 느껴졌던 이유는

모발이식이란게 모발을 두피에서 추출(!)하고 난뒤 (두피절개이든 모낭단위체취이든) 모낭단위로 다시 헤어라인에 심는거 잖아요?
근데 추출하고 나서 다시 이식 되기 까지 텀이 적어야 한다는 거에요.

근데 국내 의료법상 시술을 할 수 있는건 의사 본인뿐이고,
해외 같은 경우는 모발의식 전문 병원의 경우 숙련도 높은 전문 테크니션들이 주치의와 함께 이식작업을 합니다.

텀도 짧을 수 밖에 없고, 의료진들의 피로감도 상당히 덜하다는게 그때 저희가 봤던 커뮤니티에서의 결론이었어요.
(대다모.. 거기도 있었고)

사실 이러한 이유들 보다도 (불확실하기도 하고) DB가 많이 없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모발이식 대세는 해외이기도 했고

그래서 그떄 미국, 캐나다, 터키부터 심지어 인도까지 알아봤었는데

결국 선택한곳은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인도였어요 -.-;; 인도가 그당시에는 정말 더 못사는 나라이지만
상대적으로 의술이 엄청나게 발달한 나라이고 후기들이 다른곳에 비해서도 좋았거든요.

그리고 그떄에는 학생이라 가격적인 메리트도 중요했고.. (부모님 모르게 해야했으니까요)
정말 후회하지 않겠냐는 (그떄는 제가 편견이 있어서..아무리 그래도 인도니까..) 물음에도 제 전여친은 확고했고 ㅋㅋ

졸지에 둘이 일주일일정으로 인도까지 갔다 왔습니다. 수술 받았구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봐도 놀라울 정도 였어요.
물론, 알고 보면 티가 나긴 했어요. 미세하게 굵기같은게 다르니까요. 근데 ' 와.. 삽질 할줄 알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리고 나서 한 두달인가부터는 그 친구 헤어스타일 자체가 많이 바꼈었죠.

물론 8년이 지난 지금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근데 가끔 sns에 올라오는 사진 보면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ㅋㅋ

그냥 혹시라도 모발이식 생각하고 계신분은 물론 우리나라가 성형의 제국, 일등일지 모르지만 해외쪽으로도 한번 알아나 보시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서 한번 올려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