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 돈을 쏟아부은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네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1세대 그루밍족으로써 그동안 돈 날리면서 배운 지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돈 아끼세요^^;;
일단 저는 점을 30개정도 뺏습니다. 얼굴쪽 10곳 신체부위 20곳.
점빼는법은 2가지. 레이저 or 도려내고 꼬매기(흉터남음).
얼굴>>>>넘사벽>>>>>신체부위 (즉, 얼굴쪽이 잘 빠지는편이고, 신체부위 특히 심장에서 멀어질수록 안빠질확율이 높습니다)
융기or 찐한점>>>>>>>>넘사벽>>>>>희미한 점 (즉, 희미한점이 의외로 잘 안빠집니다)
*특히 아픈 부위 : 입술, 손바닥 (그래도 잘 빠지긴 하네요)
*마취크림(리도카인) : 사실 이거 1도 효과없고(하는 이유는 플라시보 효과),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레이저가 뚫고 들어가는 범위가 너무 깊고, 마취한부위 다 태워먹기때문에 저는 점빼기할 때 마취크림 바르지말라고 합니다. 마취크림비 따로 받아먹는곳도 있고, 저는 하도 많이 써서 그런지 이제 마취크림 바른곳이 따갑고 붉어지는 알러지 부작용이 생겨버렸네요...ㅠㅠ
*안빠지는 점 : 제 생각에 5번 빼보고 안되면 그 점은 영원히 못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네이버지식in에 어떤 돌팔이가
안빠지는점은 없다고 답변달아놓은걸 순진하게 믿었죠ㅋㅋ 제가 21살때 뺨에 점이 생겼는데, 희미해서 금방 빠질 줄 알았는데 나중에 50번 넘어가도록 안빠져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1개월에 1번씩도 해보고... 너무 짧아서 회복이 안되는건가해서 3개월에 1번씩도 해보고, 6개월에 1번씩도 해보고 Co2 레이저, 색소레이저, 테트라레이저, 아이스점빼기 등등... 별에별거 다 해봤습니다.
결론 : 안빠지는 점은 죽어도 안빠지고 1도 안흐려짐
*제가 포기한 점 : 왼쪽 얼굴뺨 희미한 점, 코 옆 희미한 점 2개, 발목 점, 무릎연골 좌측안쪽 점, 복숭아뼈 옆에 점, 엄지손가락근처 손등 점
*피부과에 기대를 하지말라고 전하고 싶은 피부질환 : 편평사마귀, 밀크반점,주근깨,기미,모공
피부과 = 보톡스,필러,점빼기(안빠지는 점 많음)외에는 상술 / 한의원 = 침,뜸 외에는 상술 이라는게 제가 깨달은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