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되고 처음으로 시술받았던건데
코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ㅂㅋㄹㄴ에서 맞았음
필러라 가볍게 생각했던 탓에 별로 발품 안팔고 그냥 이벤트가격으로 싸서 맞았던 기억
국산 이브아르 맞았음
5년전이라 그때 상담해준 실장쌤이 아직 계시는지는 모르겠음
뭔가 친절한말투에 친근하셔서 재밌긴했으나
코필러 이야긴 별로 안해주고 다른 추가시술들을 너무 추천하셔서 약간 방어기제로 불신감 살짝생김
다행히 시술받을땐 원장님이 설명 더 해주시고 필러 잘 놔주셔서 안심함
시술 진짜 빨리 끝나고 모양도 맘에 들었음
이건 모든 말랑한 코필러가 그럴거같은데
자고 일어나면 콧대부위의 코필러가 왠지 좌우로 살짝 퍼져있는 기분이 듬
그래서 너무 신경쓰여서 원장쌤이 필러 놓고 손으로 모양 잡을때 처럼
내가 살짝 살짝 잡았음
정확히 말하면 필러 맞은 부위말고 눈과 코사이의 코뼈 옆 벽?을 살짝 눌러모았음
(모양 이상하게 될수 있으니 절대 하지마시길!!!!)
내가 살짝살짝 건드려서 빨리 꺼진건지 모르겠는데
건든 부분이 꺼진건아니지만
일주일 지났는데 코 중간부분만 필러가 꺼져버림
원래 매끈한 콧등이였는데 콧등 중간아래쯤 꺼진 굴곡이 생김
물론 1CC만 넣었기때문에 굴곡이 엄청 티나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친구들한테 말하면 알아보는 정도?
병원에 전화해서 일주일만에 이렇게 됬는데 어케하냐고 물었는데
원래 그부분이 잘꺼지고 추가 결제해서 리터치를 해야한다고 했음
시술전엔 석달에서 육개월간다 했는데
원래 일주일만에도 꺼지는 부분이라고 당연하는듯이 말하니 좀 당황했음
아..시술의 세계는 원래 그런가?싶어서 걍 그대로삼
뭐 말안하면 모르는 정도니까 그냥 살다가 3개월쯤 지나니 거의다 빠지고 굴곡도 사라짐
글고 지금 5년 지났지만 미간사이 콧대를 만져보면 필러가
살짝 진짜 쪼~~금 남아있는거같음
코뼈 막 움직이면 물렁뼈도아닌게 코뼈 위에 분리되서 움직여지는 얇은 덩어리?가 있는데 필러같음
아무리 한번 맞는다한들 완전 흡수되는건아닌듯
진짜 콧대 조금도 없는 코라 조금이라도 미간사이 콧대에 필러 계속 남아있는건 개이득인듯
근데 미간사이 콧대 말곤 코 어느 부분을 만져봐도 만져지지않음
나름 음 결과적으론 좋았음 근데 다시 안맞을거임
왜냐면 저런 필러 덩어리가 여러개 생기면 걱정될거같음
그게 뼈도 아닌데 예쁘게 안착될지 의문이라
이후에 코를 건들게 된다면 코수술을 하게 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