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에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해서 저도 도움이 될까하여 에스테필 (콜라겐 촉진제) 후기 남깁니다. 에스테필은 스컬트라랑 비슷한건데 입자가 더 작아서 뭉침현상의 부작용이 덜 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스컬트라보다 임상실험 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으니 그점 잘 생각해보셔야할거같아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마른 체형입니다. 거기다 턱보톡스를 광대밑까지 잘못 맞아서 얼굴이 땅콩형이 됐었어요. 대학교때 절친도 저보고 옛날이랑 이목구비가 똑같은데 왜 얼굴이 그때같지 않은지 모르겠다고 하고... 그게 얼굴살이 없어서 그랬던거같아요.
얼굴 전체적으로 필러나 지방이식을 하는건 너무 무섭고, 돈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내 얼굴이니까 더 자연스럽고 안전한걸 하자 해서 에스테필이나 스컬트라쪽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에스테필을 볼에 전체적으로 맞았구요, 처음하고 나서 일주일간 대학교때 얼굴을 찾았다가 일주일 지나니 약이 다 스며들어서 거의 원래 얼굴로 돌아오더라구요. 그래도 예전과 같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너무 미미해서 속는셈 치고 1회를 더 맞았습니다. 두번째 맞고도 효과가 미미해서 실망하고 포기하려던 차에 한 두달이 지나니 효과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신이 나서 1회를 더 맞았고 지금은 대학교때보다 더 볼살이 차올랐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시간이 걸렸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러나 지방이식하셨다는분들처럼 완벽한 얼굴형이 만들어지는건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시간을 좀 돌리는 느낌입니다.
병원에서는 조금 맞은거 치곤 제가 효과가 좋은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제가 에스테필 맞고나서 마사지를 심하게 많이 해서 그런거같아요. 원래는 5일동안 하루 5번 5분동안 마사지 하라고 하는데 저는 그이상으로 생각날때마다 계속 했던거같아요. 아파도 꾹 참고 했어요. 콜라겐 영양제도 같이 먹어주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먹기 시작했는데 콜라겐 영양제 먹고 속당김이 덜해졌어요.
그리고 한가지 또 생각하셔야 할 점은 아무래도 없던 볼살이 생기니깐 이제 그 볼살이 쳐질까 좀 걱정되네요.^^
최근에 눈밑이랑 관자놀이도 맞았는데 나중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쓴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후기이며 다른 분들에게는 또 다른 효과가 있을수도 있으니 꼭 부작용이나 그런점들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