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근에 어깨뭉침 있어서 보톡스를 맞으러 잠실 ㅎ 정형외과 갔어요.
어깨뭉침 통증이니 정형외과에 가면 의료실비가 되지 않을까, 이건 병이니까 정형외과 갔습니다.
하지만 의료실비 안된다고 하더군요. 영수증에 보톡스 가격도 안나오게 영수증 줍니다.
왜 안나오냐? 물으니 의료처리 안되는 거라 안놔오는 거라네요. 어이가 없음... 말이 안되는 거죠.
엑스레이 찍게 하고 보톡스 국내산으로 200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비용 물어보니 100유닛에 25만원이더군요. 외국산도 아닌 국내산이 25만원이랍니다.
국내산 보톡스 알아보니 50유닛에 5만원이면 맞는 브랜드를 100유닛에 25만원~
제가 너무 비싼 것 아니냐 했더니 45만원으로 할인해준다고 하더군요.
비싸다 나가기도 그렇고 축구선수들 전담 의사인 것처럼 광고도 하고 제 어깨뭉칭이 오래되었기에
자신들이 잘한다 어찌고 해서..전 어깨뭉침이 병이니까 그냥 믿고 보톡스를 맞았어요.
원장왈: 이런 어깨뭉침은 자신이 잘 놓는다고.. 어쩌구 저쩌구..
인터넷 블로그에는 승모근 함부로 맞음 목디스트 온다나 막 그런식으로 그러니 정형외과 와서 맞아야 한다 이런식으로 광고..
그리하여 저같이 바가지 쓰며 맞으러 오는 사람있을 듯하네요.
병원가면 축구선수들과 함께 있는 의사 사진 빵빵하게 광고해놓았습니다.
여전히 어깨 뭉침 풀리지 않았고요 좀더 맞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집 근처 보톡스 정품 쓰는데 저렴한 곳 가기로 했습니다.
뭉친데 그냥 주사놔서 푸는 것인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광고와 바가지에 이용당한 듯하네요.
혹시 저처럼 어깨뭉침 풀기 위해 병원 찾으신 분들은 굳이 정형외과 가서 바가지 안쓰시길 바라는 맘에 몇 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