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깨고나서는 팔이 너무 아팠는데 오히려 퇴원하고 슬슬 움직이니 좀 나아요
보호자도 없이 그 먼 병원을 지하철로 왔다갔다 그래도 결국 했네요
금식은 괜찮았는데 목마름이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 뻔 했습니다 ㅜㅜ
원장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전신마취가 된게 은근슬쩍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원장님이 디자인 해주셨고
수술에 들어오시는거라 말씀하셨으니 믿어야지요 명성만큼 저에게도 노력해주신 것이길, ^^
결과만 만족스럽다면 오늘의 이 모든 수고스러움이 전부 보상받는 기분일 것 같아요
진심으로 수술이 정말 잘된거여서 이제부터 저만 노력하면 되는거였으면 좋겠어요~
마취쌤도 친절하고 섬세하셔서 마취 되면서도 마취에 대한 신뢰는 형성 되었습니다
옷을 하도 벗다보니 성형외과가 사우나인 것 같은 착각에 오히려 편했네요 ㅎㅎ
저 맡아주신 실장님이 여기 병원의 수많은 여성분들중 제일 예쁘신거 같아서 오늘의 제 쌩얼이 살짝 민망했습니다 ㅜㅜ
지금은 집에서 엄청 부어있고 피가 살짝 섞인 수액이 슬슬 흘러서 잘 지켜보는 중이구요
오늘 참 잊지못할 하루였어요 결과가 좋으면 좋다 또 후기 남길게요 ^^ 결과가 좋아야 친지와 지인들한테도 당당하게
알려주고 추천도 할텐데 ㅎㅎㅎ 빨리 그랬으면 좋겠지만.. 워낙에 잘 붓는 편이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마취된 채로 옮겨? 지시던 수술 동기님들도 전부 성공적인 수술이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