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좀 더워져가지고 가을쯤에 할까...로 좀 망설이다가~
도저히 못참고는 수욜날 저녁에 디팻하고 왔어요 ㅎㅎ
오늘이 3일째.
상담갔다가 바로 시술 가능하다고 해서 걍 한거있죠.
팔뚝 아래부분 출렁이는거 제발 싸악~~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여.
아프다는 얘기듣고 가서 그런지, 엄청 떨었는데 생각보단 참을만 했고.
지방 녹이는 약물 첨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는 눈감고 음악 들으며 좀 기달렸던거 같아여
수술실서 음악도 나오는 것이~긴장이 쬐금 풀어지는거 같긴 했죠
항생제 알러지 테스트 주사도 맞았는데. 요거 좀 따꼼해여
의사쌤 들어오시더니 슥슥 하면서 주사바늘 꽂으시고..하는 느낌은 느껴져요. 소리도 그렇고 .
주사기만 바꿔 끼면서 뽑던데 엎드려서 시술 받아서 보지는 못했지만,
다 하고는 비커에 모아둔거 싹 보여주더라구요 ㅋㅋ 뭉글한 오렌지색의 액들이 담겨져 있더군요
이때 기분 좀 묘합니다.
일단 끝나고는 붕대 감아주더라구요. 지흡처럼 압박복 입고 그런 건 아니고,
3일 밖에 안되서 아직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하고나니 개운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