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방흡입을 했습니다..한꺼번에 하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우선 몸이 회복되어야 하고. 저처럼 표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살처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더이다
저는 수술을 한날부터, 혹독한 식사제한을 했습니다.
왜냐면, 체형(유전으로 물려받은)은 사실..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회복되는 동안 잘 걷지 못하는 저는. 직장->병원(약 두시간 거리, 2 번 갈아탐..이게 운동이 된거 같아요)으로 가는 걸 운동삼고, 그외에는 안했어요(사실 할 시간도 없었어요- _-..직장에서 일을 정말 빡세게 시키는지라- _-)
그대신. 하체비만에 좋은(Na-K 펌프 아시죠?..짜고 맵게 먹는 한국인들..하체부종이 심한 사람들은 칼륨섭취를 해줘야 해요..그래야 덜 붓거든요..칼륨이 많은 음식들은 각자 네이버횽에게 물어보시길)음식들을 먹으려고 애썼죠..
그리고, 식사제한으로 인한 필수 영양소 섭취부족(정제로 된 알약, 비타민 B1, B2..여튼 알아서 검색)하고, 직업의 특성상 하루종일 앉아있어서 기초대사량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운동부족으로 인한 근육량이 줄어듬..)니까..식사를 기초대사량보다 적게..(저의 기초대사량 1400Kcal) 약 1000kcal 로 제한했어요..일기쓰는거 귀찮지만..다 적었어요..
제가..은근 많이 먹더라구요..(저는 굶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줏어먹은게 1000Kcal- _-.커피 토마토..칼륨많은 바나나..김밥한줄..(어떨땐 두줄..세줄..- _-..또 짠 단무지 많이 집어먹었죠..짠거 안먹어야 하는데 ㅠㅠ..등등..)
아침은 거의 바나나..토마토..커피...생리때가 되서 먹고 싶으면 계란 후라이..청양고추..양파..(제가 청양고추 무척 좋아해요..양파는 지방분해 해준다고 해서 먹었어요..근데 주의할건 양파는 생으로 드셔야해요
익히면 안되요..즙으로 해서 많이들 드시는데 안되요..기름 볶을때 양파 많이 넣어서 드시는데. 양파가 기름 흡수해주거든요..근데 그 기름 흡수한걸 드시면- _-)..기름을 여튼 먹게 되는거죠..여튼...양파를 쌈장에 찍어서-> 또 짠거 먹고 있었죠- _-)이렇게 먹었슴다..
사실 다이어트 일기 적다보니까 제가 그렇게 안먹은건 아니더라구요- _-)..근데 전보다는 확실히 줄였죠
제 친구들도..너는 먹는거만 줄여도 살빠질꺼다..라고 말할정도였고..
운동을 했으면 했지 먹는건 절대 못줄인다..이런 타입이었거든요..
사실 저런 타입은 먹는걸 줄여야하고, 굶었으면 굶었지 운동은 절대 못하겠다..이런 타입은 운동꼭 해야 살 빠지거든요..여튼,.자기가 싫어하는 걸 해야 살이 빠지더라구요..(참 짜증나죠- _-)..
그리고, 한 두달간은 친구들 만나도 술 절대 안먹었어요,.
여튼..제가 키가 173cm인데, 이 키에 이상적인 사이즈가 엉덩이 93cm, 허벅지 49cm, 종아리 32cm 정도였던가? 여튼 10cm씩 더 줄여야 했어요
저는..지방흡입.,.졸다고 생각해요 ..
왜냐면..저는 하체비만으로 인해서 너무많이 고통받아왔고..자신감이 없어서 괜한 자격지심이 생겼었고..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였으니까요..
직장생활에 있어서..남자들은 제가 나쁘다고 생각하든 안하든..뚱뚱한 여자들..에게 잘대해주지 않습니다..제가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거든요...여자가 예쁘면..대우가 달라집니다..(직장 생활이 그만큼 편해집니다)
매일 저에게 돼지라고 놀렸던 대리..과장..이제는 아무말 못합니다..
예전 대학동창들도..아무말 못합니다..
그리고..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제가 그인간들이 나쁘다고 생각하든 안하든..
자신감이 생기고...당당해지더군요..그인간들 대하는 태도를 보니- _-..
아무튼 님들도 힘내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