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는 157에 몸무게는 51이거든요....애 둘 낳고 너무 힘들어서 47까지 빠졌다가 다시 53까지 쪘다가, 또 다시 51로 내려왔는데요....무리 없이 49까지는 그냥 잘 빠지는 편이구요. 아이 낳아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팔뚝과 허벅지 장난 아닙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더 확실히 두껍게 보이더라구요. 47이었을때도 팔둑과 허벅지는 55kg은 더 된 사람 몸 처럼 보였어요. 44사이즈나 작은 55사이즈는 입는데, 바지는 27입지 않으면 허벅지에서 걸려요. 물론 다리꼬는 것도 묘기입니다.
종아리는 그냥 지내 겠는데, 허벅지와 팔둑은 꼭 얇아 졌으면 좋겠어요. 무릎 옆이라고 해야 되나, 안쪽으로 주먹하나는 잡히는 정도로 좀 많이 두껍거든요.
그럼 질문입니다.
최근에 하신분들의 글을 읽어 보면 수술후의 목표를 그냥 라인잡아주는 정도로 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많이 빠지기를 기대 하면 안되나요?
젓가락은 아니더라고 날씬해 지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정말 욕심에 지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은 정말 없는 건가요?
미국어떤 학회에서 발표하기로는 보통사람들보다 네배정도의 살찔 위험성이 있다고 하던데......한국의 의사들이 올려놓은 정보들을 보면(모두가 다 한가지 정보로 돌려쓰시는듯 거의 비슷한 글귀더군요...) 지방을 아예없에버리는 것이므로 다시 생성은 안되지만, 남아있는 지방에만 더 붙지 않도록 적당한 다이어트는 기본이라는 정도던데요. 그럼 그냥 적당히 포식하지 않고 적당히 유산소운동(일주일에 한두번 30분정도 걷기 혹은 달리기 하고 있구요, 옥주현 요가도 한두번정도는 따라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을 해주면 유지되는 정도 인가요?
글이 너무 길어 지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그냥 주사 맞는 것도 아니고, 수술이잖아요....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만 하고......오랜시간 불편함도 있고....
정말 의사들 말만 믿고는 하기가 너무 겁이 나서요.
나이 32에 이번 한번으로 다시 자신을 갖고 남은 평생을 살아 보려고 하는데, 너무 무리한 결심인건가요?
허벅지 수술하셨던 분들의 사진을 얘타게 찾아 봤지만......에휴~~
해 보신 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참참, 병원에서 해주는 사후관리는 얼마나 걸리나요?
한두달 걸리는 건가요? 아님 육개월안에 가끔 병원가서 검사(부기빠진것 혹은 울퉁불퉁해진것 기타등등을)를 해 줘야 하나요? 식구들 모르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던데, 그게 정말 가능한건가요? 저도 남편이 알면 안되거든요....ㅡ.ㅠ
이런 또 길어지네요....그럼 이만 하고 조언 많이들 해 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