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가슴수술을 한지도 2011년 1월에 했고 지금이 12월이니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저는 가슴수술에 대한 컴플렉스가 컸서 신중히 유명하다는 가슴수술병원에서 했고, 왠만한 가슴전문병원보다 가격도 더 비쌌어요..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 고통도 남들보다 많지 않았고 경과도 좋아서 만족해했었습니다.
전 완전 판판한 껌딱지였는데 260 280 으로 저의 몸에 딱 적당한 크기로 수술이 되었고, 크기 모양 촉감 다 만족해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 문제가 생겼다고 느낀것이.. 앞으로 몸을 구부릴때요 ( 가슴골이 생기게끔 ) 그러면 가슴안쪽이 물결모양으로 쭈글쭈글해
지는것이 살짝 보여요. 그리고 만져보면 쭈글쭈글하구요.. 그리고 그냥 바로 섰을때도 전엔 안그랬는데 점점 물결모양이 보이네요..
모르는사람이 보면 잘 모르지만 저야 제 가슴을 매일 보니 보이는거구요.. 옆으로 누웠을때는 정말 가슴모양이랑 촉감이 좋거든요..
근데 약간 약지손톱만큼 울퉁불퉁한것이 가슴 안쪽 그리고 바깥쪽 다 만져지는거에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점점.. 뭐랄까,, 고무로 된것이 튀어나와있는데 그걸 누르면 다시 들어갔다 손을 떼면 나오잖아요.. 그런느낌처럼???
이것의 크기는 작구요.. 가슴하나당 두세개씩 그런느낌나는것이 찾아지는것 같아요..
전 남자친구는 가슴수술을 한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만 느꼈지
남자친구는 그런것을 잘 못느꼈었거든요.. 쭈글거림이나 울퉁불퉁한 것들.. 근데 현재 남자친구가 가슴에 뭐가 만져지니 의사랑 이야기를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그러더군요. 현재 남자친구는 제가 수술한 줄 모르거든요..
제가 해외를 두번 나갔다 왔는데 비행기타면서 과자봉지가 팽팽하게 부푸는것을 봤어요.. 장시간 비행기 타도 문제가 될까요??
저를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이랑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선생님께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가슴에 너무 지방조직이 없어서
이런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세요..(쭈글거림에대해서) 그리고 쪼만한 울퉁불퉁한 느낌은 자세히 만져봐야 아는데
이야기를 해도 그냥 대수롭지 않고 시큰둥하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이런현상이 발생하면 지방이식을 하면 훨씬
괜찮아질꺼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ㅠ_ㅠ 가슴에 뭔가를 더 하고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그렇게라도 나아지면 정말 다행이겠죠..
흉터도 안보이고.. 모양도 좋은데... 아...
근데 괜히 부작용은 아닐까 염려되서요.. 너무 걱정되네요... 예전에 코젤이 쭈글거리는 현상의 부작용이 있다고고 들었었고요..
주변에 가슴수술한 사람이 있지도 않아서 이야기를 나눌곳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