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생각만 해오다가 최근들어 열심히 적어가면서 알아보는 중이예요;
이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다 봤네요 보다보니까;;;
일단은 9월말쯤 할꺼라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고민이 많아져요~

제가 2년쯤 전에 허벅지 지방흡입을 했었는데 그때 중간에 마취가 깼었거든요..
마취 하면 안될것 같다고 참는데까지 참아보자 해서.. 정말.. 눈물 뚝뚝 흘리면서 정신력 하나로 버텼어요;;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고 끔찍한데 가슴수술 하다가 마취문제 생길까봐 겁이나요;
하다하다 이젠.. 수술중 각성까지 검색해보고;; 이렇게 소심할줄 몰랐네요 제가 ㅠㅠ

그리고 그 지방흡입 흉터가 아직도 선명하거든요..
인터넷 후기들 보면 다들 흉터 안보인다는데..
제가 직접 수술해보고 흉터가 뻔히 보이니까 솔직히 어떤 수술이던 무조건 좋다는 후기가 잘 안와닿아요;
가슴수술도 인터넷 여기저기 후기들 참 많던데 댓글 많은 글들 보면 정말 드라마틱 하게 자연산;같이..
흉터도 걱정없고 촉감도 걱정없고 원래 내꺼다~ st.;;
그분들이 선택받은 분들인지 아님 제가 운이 엄청 없는건지;;

아..
그래서 일단 걱정되는게 마취, 흉터, ㅂㅈㅇ 정도인데.. 혹시 마취문제로 고생하신분은 안계시겠죠?
게시판 글들 보면 대체적으로 구축쪽 문의만 있고 흉터나 마취쪽 글들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또 흉터도 궁금한게.. 제가 상처나면 잘 안아무는 타입인가본데..흉터때문에 고생하신분 안계신가요?
좋은 생각만 해야하지만 저는 제가수술하면 분명 흉터 남을 것 같거든요;;;;그래서 유륜쪽으로 해야하나 고민스럽기도 하고..

일단 병원은 상담한번 가본적 없지만 ㅇㄴㄱㅁ에서 하고싶다는 생각이 커요..
이곳에서 하신분들 이야기도 듣고싶은데 계실까싶고 ㅠㅠ
인터넷에서 예쁘다 싶어서 쪽지문의 드리면 제가 알아본봐로 잘하고 유명하다는 병원은 거의없고
처음듣거나 조금 인지도 떨어지는 곳이 많더라구요..
ㅇㄴㄱㅁ 에서 하신분 한번도 못봤어요;;;

그리고 이건 중요한 질문은 아닌데 제가 다이어트를 많이 했거든요.
원래 뚱뚱했다기 보다는.. 표준형 몸에서 갑자기 20kg쯤 체중증가.. 천천히 25kg쯤 체중감량.. 해서 지금은 꽤 말랐는데
이럴경우에 가슴수술 할때 뭔가 좋거나 나쁠까요?

아.. 지방흡입할때는 단칼에 해버렸는데 (그때 무슨생각으로 그랬나 몰라요;;)
그걸로 수술이란게 쉬운게 아니란걸 알고나니까 가슴수술 한번 결정하기 너무 힘드네요..
내가 꼭 해야하나 싶기도한데.. 또 벗은몸보면 꼭 해야한다!!싶고 ㅋㅋ;;
정말 이 수술을 해서 만족감만 얻을 수 있을까 싶어요.. 다른분들 모두 후회안하시는지..

정말 요즘은 맨날 이곳저곳 가슴수술만 검색해보는 것 같아요
컴터를 켜도~ 잠깐 폰을 만질때도~ 무슨일이든 이렇게만 끈기있게하면 성공할 것 처럼 ㅋㅋ
조금이나마 제게 도움될 내용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