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날 오전에 수술했습니다
수술 마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왼쪽 가슴 혈관이 터졌나봐여 출혈이 많이나서
어지럽고 혈압이 계속 떨어지고..
위험하니깐 원장님이 대학병원 이송해서
수혈을 받아야겠다고.. ㅠㅠ
비몽사몽 상태에서 아 먼가 잘못됐구나.. 생각했습니다
대학병원가서 수혈받진 않았구요 제가 있는곳으로
피가 와서 두팩 받았습니다 태어나서 헌혈도 한번도
안해본 제가 수혈을 받아봤네요;;
원장님이 말씀하시길 박리할때 피가 거의 안났다고
마취깨면서 혈관이 확장되면서 지진곳이 터진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이상태에서 다시 수술대에 오르면
어디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오는지 모른다고 11월 3일날
그때 다시 겨드랑이 오픈해서 피고인거 다 씻어내자고
하더군요.. 그때되면 선지처럼 피가 그렇게
되어있을꺼래요
휴.. 또 전신마취해서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네요 ㅠㅠ
남들은 가슴수술도 쉽게 쉽게 하는것 같은데
전 참.. 운도 없네요.. 전 성형도 운이라고 생각해요..
전 참고로 겨드랑이 절개 코젤 오른쪽250, 왼쪽225
넣었습니다.. 흉통이 작은편이고 살성도 타이트하고
지방층도 있으며 근육도 있다나?
키 165에 몸무게 50~51키로 입니다
사이즈도 작게 넣을수밖에 없고 수술도 잘된게 아니라
너무 속상하네요.. 아프고 고생 마니하고..
저 아직 피주머니 차고 있어요
내일 병원가서 빼기로 했어요
담주 수요일날 또 수술대 오를꺼 생각하면
정말.. 휴~ 깝깝합니다 ㅠㅠ
참고로 유명한 가슴전문병원에서 수술받았구요
저같은 케이스도 거의 없었답니다
혼자 앉았다 일어날수 없어서 너무 불편하네요
이렇게 아픈데 나중엔 맛사지는 또 어떻게 해야할찌
아이고.. 지금은 수술한걸 쫌 후회하지만
앞으로 잘되서 수술받길 잘했단 생각해보는 그런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