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7월에 225 235 코젤 겨절로 했어요*
제가 워낙 짝가슴이라서 선생님이 맞추어주셨죠^^
수술전에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엄청심한 뽕브라 여름에 하고다니면서 정말 숨막히도록 더웠습니다.
남친보다 친구들이 놀리는거에, 정말 욱욱~ 한거 한두번 아니었구요.
수술방법도 너무많고 병원도 너무 많아서 정말 인터넷만 죽어라 들락날락 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인터넷 쪽지 받은데로 가려고 하다가, 친구가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어서 가슴성형 전문 선생님께 했어요* 흉터 안남게 하는 여러 수술 방법이 있지만, 겨절로 하는게 한번에 쑥 넣을수 있어서 자리도 잘 잡히고 모양도 이쁘게 된다고 해서 그걸로 하기로했지요. 좀더 크게 하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그럼 한거 너무 티난다고 하셔서 선생님말씀 듣고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옳은 결정인거 같아요.
그리고 쪽지만 보고 병원가지 마시구요. 그 선생님관련 기사나 기타등등 많이 찾아보고 가세요.가슴수술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하고나서도 관리 잘받아야 하니깐... 너무 큰병은 좀.. 관리가 안되는거 같아요..
수술하고 뽕없이 나시도 그냥 입고..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좋습니다..
근데 딱!!!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ㅠㅠ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옆으로 누울때는 괜찮은데...
똑바로 누우면... 촉감이 좀 둔탁해집니다.
이런 얘기까지는 좀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시간 보낼때... 제가 웬만하면 똑바로 안 눕습니다..
ㅠㅠ 그게 은근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아무리 가슴 이뻐도, 수술한거 알면 남자들이 좀 싫어하시는거 아시죠?
마사지 혼자서 한다고는 했는데, 처음에 진짜열심히 하다가 좀 나태해져서.. 대충한게 지금와서는 많이 후회됩니다.
암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후관리도 잘되는 병원 선택하시고
(혹 잘못되면 다시 가야하므로)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사이즈로하시고
코젤 스무스로 하고 요새는 마사지 거의 안해도 된다고 해도 죽어라 하십시오. (그래야 가슴방도 잘 잡혀서 뛸때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촉감도 좋아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