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이라인 엄청 굵게 그리고 다니는 스타일이었어요.
눈자체는 다 트여있고 큰데 라인이 끝부분에만 생겨서쌍수를 꼭 해야겠단 생각은 안하고 살았지요
근데 서른되고 나니까 이제는 아이라인 좀 얇게 깔끔하게 그리고 싶더라구요 ㅠㅠ
그리구 아이라인 안 그리고는 도저히 맹해보이는 눈으로 누구를 만날 수가 없으니
다들 어디아프냐 피곤하냐 물어요 ㅋㅋㅋㅋ
라인높이 짝짝이도 똑같이 하고 싶어서 요즘 한창 상담다니는데
선크림만 바르고 쌩얼로 가서 그런지
하나같이 눈매교정하라네요
늘 아이라인 그리고 다녀서 그런지 제가 눈매교정할 정도의 눈이라 생각을 못했는데
압구정쪽 10군데 넘게 상담받았는데 죄다 눈매교정하래요 ㅋㅋㅋ
근데 쌍수해도 눈화장 아예 안하고 다닐껀 아닐텐데 굳이 눈매교정을 해야하나 싶은게,
워낙 걱정많은 타입이라 눈매교정 부작용글들 보고 겁이 나더라구요..
진짜 지금 10월첫날부터 계속 쌍수 고민만 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눈매교정 후에 벌어질 일에
내 멘탈은 감당은 못할꺼 같아서....ㅋㅋㅋㅋㅋ
그냥 내 의지대로 매몰만 해야될 꺼 같은데!
문제는 상담다닌 곳에서 의사들이 다 눈매교정하라고 했기에 그 가격만 명함에 적어서 챙겨뒀는데,
모든 상담에서 의사가 눈매교정 꼭 하랬는데
다시 어느 병원에 가서 매몰만 해주세요! 라고 해야할지.....
왠지 괜히 자기네들 입장에선 단가가 확 주니까 제대로 성심성의껏 안 해 줄꺼 같고 막...ㅜㅜ
여유있을떄 10월 중으로 꼭 하고팠는데 지금 하루하루 고민만 하고 시간 가는 걸 보니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ㅠ